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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 한 잔

(시 한 잔) 9번째 행성

오늘도 시 한 잔 하세요~

by 박경현

9번째 행성


박경현


이제서야

너를 떠나지 않는

방법을 알고

나의 중심을 잡는

방법을 알았는데


나는 여전히

빛을 낼 수도

이름을 가질 수도 없구나


너와 마주 하는 그 날

우리가 함께 하는 그 날

나는 이 어둠을

사랑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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