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by 문주성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한 번쯤, 다시 만나고픈 사람이 있다.

속마음을 들켜도 괜찮을

그대가 있다.


나는 오늘도

자작나무 숲의 작은 오솔길로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너를 지우려 애쓰며—

그러다,

자꾸 너를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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