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이 꺾어낸
야생화 한 다발
정해둔 말은 없었지만
너에게 보내고 싶었어
햇살 좋은 오후
길가에 핀
이름 모를 꽃들처럼
서툴고 어울리지 않아도
손끝에 담긴 건
내 마음 하나
예쁘게 포장하진 못했지만
네가 웃는 걸 보니
이런 게 사랑일지도 모르겠더라
한국에서 일본어, 일본에서 일본경제학 전공 2014년 캐나다로 이주 이민을 통해 겪게 되는 삶의 소소한 이야기를 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