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겸 Apr 06. 2021

호모 마스쿠스(Homo maskus), 그 결핍과 상실


코로나 19로 생긴 사회적 현상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회적 지탄의 대상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마스크를 쓴 인간이라는 신조어 호모 마스쿠스(Homo maskus)가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는 밖으로 지향해야 할 동력이 안으로 움츠려 들면서 에너지 발산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우울증, 소외감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코로나 19는 결국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을 입증시키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인간(人間)이라는 단어를 파자해보면 人은 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는 형상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결국 둘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입니다.  

   

間은 “사이 간”으로써 인간 존재는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임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즉,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둘 이상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존재의 의미가 부여된다는 단어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고독과 사투 중입니다. 집합 금지명령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가족 간의 유대관계마저도 단절시키고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은 그의 저서 『정치학』에서 인간을 ‘정치적 동물(zōon politikon)’이라 했던 것을  세네카(Seneca)가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사회적 동물(animal socialis)'로 해석함으로써 발생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은 그의 저서 『정치학』에서 인간을 ‘정치적 동물(zōon politikon)’이라 했던 것을  세네카(Seneca)가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사회적 동물(animal socialis)'로 해석함으로써 발생되었습니다.     

이전 08화 데리다(Jacques Derrida)의 해체론 2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