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my destiny(당신은 나의 운명)

-영구에게 보내는 편지 22

by 김정겸


폴 앵카(Paul Anka)가 부른

“유 아 마이 데스티니(You are my destiny)”에서

저는 희망을 찾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당신은 저의 운명의 주인공이며

나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창조주였습니다.

저로 인해 생긴 당신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저로 인해 생긴 당신의 외로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당신과 저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오로지 질투의 여신 헤라(Hera)뿐입니다.

제가 먼저 당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당신과 늘 함께 함으로써 당신의 삶이

좀 더 활기차고 의미 있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이 바로 나”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나의 중심이기에

저는 당신을 저의 운명으로 받아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당신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제가 당신으로부터 원망을 받더라도,

제가 당신으로부터 미움이 더해 증오를 받더라도

그것은 저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달게겠습니다.



부서지는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십 수년,

자지러지듯한 그리움으로 당신을 품고 십 수년을 살아왔습니다.

제가 이토록 당신을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이유는

당신이 저의 소우주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신이 이토록 좋은데,

이토록 그리워 보고 싶은데,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정말 죽을 만큼 많이 아픕니다.

당신과의 기적 같은 만남과 사랑을 운명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저의 운명입니다( You are my destiny)


이전 12화당신을 사랑하는 죄가 너무 깊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