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눈을 뜨면 잠시 이 세상을 떠났다가 현실의 세상을 마주한다.
매일 반복해야만 한다.
어느날은 아주 오랫동안 이 세상을 떠난것처럼 잠을 자고 일어난다.
또 어떤날은 잠시 눈을 깜빡인 순간 정도의 잠을 잔듯하다.
이 세상을 떠난것처럼 자고 일어난 날에는 모든것이 정상이된다.
마치 걱정없던 어린시절 처럼...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런 날이 찾아오는 날은 너무 드물다.
더구나 나를 포기해가는 날이 많아지면서 나는 더욱 그렇게 된 것 같다.
매일 내가 잠을 자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순간들이 모두 기억나는 날이 많아지면서
죽은듯이 잠을 자보는것이 소원이 될 만큼 절실하다.
그래서인가, 오늘은 잠을 깨자마자 홀린듯 쇼팽의 음악을 들으며 글을 남긴다
그래도 행복하고 싶은 내 마음을 남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