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영감을 준 사람

"일상 속에서 빛나는 사람"

by 최호용

일상 속에서 빛나는 사람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은 특별한 자리에 있거나 세상에 이름을 떨친 사람이 아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도 아니다.

오히려 일상 속에서 조용히 빛나는 사람에게서 나는 영감을 받는다.

뒷사람을 위해 출입문을 잡아주는 사람, 식당에서 먼저 수저를 놔주고 물을 따라 주는 사람, 무거운 짐을 든 노인을 도와주는 사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는 사람, 이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도 살만하다. 그들의 행위는 작으나, 그 안에는 사람으로서의 품격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을 보면 마음이 움직인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 덕분에 어제 보다 나은 내가 되어간다.


효도, 사람의 근본​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으뜸으로 꼽는 사람은 효도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들을 가장 존경하고 존중할 가치를 둔다. 효도는 사람으로서 근본이다. 세상의 시작이며 마지막이다. 부모를 공경하고 은혜를 잊지 않음은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따뜻함이 깃들어 있다. 효도하는 사람의 눈빛은 다르다. 말에 진심이 묻어 있고, 행동 하나하나에 감사가 베여있다. 그런 사람을 보면 숙연해진다.


인연에서 배우는 삶​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그런 인연을 통해 나는 성장을 거듭했다. 훌륭한 사람을 보면 본받고, 본받기 어려운 사람을 보면 반면 거울로 삼았다. 그렇게 사람을 통해 다듬어졌다.


세상을 비추는 작은 빛​


세상에는 말로만 정의를 외치는 사람보다 조용히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티 내지 않고,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옳은 길을 간다. 누군가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마음을 내어주는 순간이야말로 인류가 이어지는 따뜻함의 이유라고 믿는다. 나는 그런 사람을 보석 같은 사람이라 부른다.


그 보석은 금은보화 보다 값지다. 나는 그런 길을 따라가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따라가도 그 경지에 다다를 수 없지만, 흉내라도 내려고 애쓰는 이유는 그 흉내조차도 선한 영향력으로 가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부모에게 감사하며, 세상에 따뜻함을 더 하는 사람, 그들은 나의 스승이자 길잡이다. 나의 삶을 지탱해 주는 영감의 원천이다.


오늘도 길을 걷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혹은 버스 안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마음속으로 인사한다.


"당신 때문에 세상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그렇게 일상 속에서 다시 배우고 다짐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보석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작가의 이전글나는 왜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