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소소하다

사랑, 내 삶의 파편과 찰나

6월 공통주제 <연애> ㅣ 이상은

by 한공기
스크린샷 2016-04-04 오후 1.38.04.jpg 사업가
갑자기 얻는 깨달음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깨달음을 유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작가 프로필 ㅣ 이상은

Keyword: 연극, 여행, 춤, 다이어리, 팟캐스트




그에 대한 미움이 사라지고 혼자 덩그러니 남았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것인가'하며 부끄럽고 하찮은 모습에 진저리가 난다.

깨져버린 파편들을 차마 치우지 못하고

가슴에 그냥 담아두었더니 가끔 미소짓게 하는 찰나가 되었다.

'나'라는 존재는 한없이 작아지고

그와 연결된 상태의 '나'가 커지는 게 두렵다.

그래도 다시 나는 그 감정의 격동에 기꺼이 휘말릴 것이다.

괴로움과 혼란스러움에 밤잠을 설치더라도 ...

설레임과 익숙함이 시소게임을 하며 나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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