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브런치 스토리 팝스토어를 다녀왔다.
글을 쓰겠다는 구체적인 동기부여가 되었고, 브런치 작가라는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 낯설고 어색하면서도 큰 용기가 되었다.
우리 사람 각자에게는 각자만의 스토리가 있다. 100인 100색이라고. 한때는 나만 다른 삶을 가진 것이 몹시 견디기 어려웠다. 다만 별종. 그렇지만 우리는 개성을 중시하는데, 만약 교복이 아닌데 똑같은 옷을 입는 건 견딜 수 없는 일인데. 왜 삶에는 그렇게도 다른 사람을 닮기를 원했을까를 생각했다.
짧은 1시간여를 머물면서, 내가 쓸 책의 제목과 표지도 만들어 보고.
작가들의 질문 스티커에서 마음이 끌리는 대로 골라 답을 쓰고 그리고 작가들의 창작 비법 글을 골라서 읽고 공감되는 부분에 밑줄도 그으면서 따라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자신만의 책을
전시회 제목 그대로 '작가의 여정'을 재현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를 나서면서, 글을 써야겠다는, 쓰고 싶다는 마음을 한가득 담아 나왔다.
이 전시회의 참여는 내게 글쓰는 사람으로 나아가는 힘과 그리고 시작할 수 있는 격려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득 채워 주었다.
브런치 스토리!
감사합니다.
응원과 도움과 이끌어 주신 뜻을 담아, 작가로서의 첫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마치, 마라톤의 스타트 라인에 서있다는 설레임과 번호표를 등에 붙힌 마라토너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용기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 시간이 흘러 오늘의 순간을 회고해 볼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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