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왜 들기름 막국수를 만드는지는 묻지 말자.
들기름 막구수를 만들자!
국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필자는 다이어트 중에서 먹는 국수가 있으니, 이름하야 랭면이다. 특히 메밀가루 함량이 70~80%이상 가는 평양냉면이나 막국수는 크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이어서 더 좋다.
작년 말에 망원동의 ‘달고나’라는 식당에서 퓨전(?) ‘평양냉면’과 ‘들기름 막국수’를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대충 검색했다는 이야기임)하고는 카페에서 멀지 않아 친구와 함께 찾아가 봤다.
평양냉면 11,000원. 싸지도 비싸지도 않지만, 평양냉면 입문용으로는 아주 추천하는 집이었다. 그리고 들기름 막국수. 들기름 막국수는 하는 집이 많지 않고, 들기름 상태가 매우 좋아야 하는데, 처음 갔을 때 이 집은 나름 감동적이었다.
다만 2차 방문 때, 약간 간이 쌔지고, 막국수의 면이 조금 질긴 느낌? 그런 느낌이 강했는데,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처음 방문했을 때는 평양냉면과 들기름 막국수를 같이 시켜 놓고, 평냉을 다 먹은 후 들막을 먹었다. 친구랑 필자가 평냉을 다 먹는 동안 들막의 메밀면이 들기름과 양념이 충분히 베이면서 면이 조금 불었던 게 포인트였던 것이다.
2차 방문 때는 그냥 평냉 하나 득막 하나 시켜서 바로 나눠먹었으니 면이 조금 질긴 느낌이 남았다. 그렇다고, 항상 면을 불려서 먹을 수도 없고······ 해서!
카페에서 직접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가만보니, 카페에 제면기가 있어서(카페에 제면기가 왜 있는지는 묻지 말자.) 100% 메밀가루를 구입하면 끝! 들기름이야 매년 농사를 지어 짜먹고 있고, 아흔 살인 외할머니가 여전히 충북 단양군 깡시골에서 농사지어 직접 짜 보내 주시는 들기름이 있어서,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 보시라~
https://youtu.be/ep1mdyimb-8?list=TLPQMTUwMjIwMjK3NaLshcWi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