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승급했습니다.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승급하는데 보통 2~3일, 많게는 일주일 걸린다던데,
예약 발행을 해둔 게 많아선지 신청한 지 반나절 정도만에 이루어졌네요.
이왕 이렇게 됐으니까 제목도 좀 더 문피아 독자분들 취향에 맞게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기술관료가 되다"라는 제목이 딱히 와닫지 않는다고 해서요. 차라리 "머슴이 되다"로 고치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런 판에 다른 분들이 문피아에서 쓰시는 제목들을 보니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을 패러디한 제목 같은 것들이 눈에 띄더군요.
"광개토대왕의 위세를 빌려"는 예약 걸린 본문에도 나오듯이 호가호위를 하겠다는 남주(김좌지)의 마음을 반영한 겁니다. 결국 남주는 현재의 김해시 정도인 금관국을 확장하여 변한 전체, 대마도, 침미다례(현재의 전라남도)까지 포함하는 영역을 확보해 "가야국"을 만들 예정입니다. 아울러 그의 아들 중 차남인 김유신은 현재의 일본 가고시마 현에 있던 세력인 하야토의 왕이 되어 어머니(김경랑)의 이름을 딴 경랑국을 세울 예정입니다. 이후 가야국과 경랑국은 "고왕후(허황옥) 할머니의 고향으로 가는 길을 연다"는 명분으로 남방으로 세력을 확장할 겁니다. 아마 필리핀과 파푸아뉴기니를 너머 호주나 뉴질랜드까지 가게 되겠죠.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