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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มวยไทย)/삼보(самбо)/코로(Kolo
실전 무술로 시작
by
장웅진
Sep 10. 2024
https://www.prachachat.net/d-life/news-1529594
태국의 전통 무술이자 ‘타이복싱’으로도 유명한 무에타이(มวยไทย)는 중국과 미얀마, 캄보디아 등 외국에서 들어온 무술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서양의 복싱도 무에타이에 영향을 주었다.
태국 학자들은 이미 2,000년 전부터 무에타이가 전쟁용 무술로 사용되어왔다고 주장한다.
태국 사람들은 태국이 외세의 지배를 당한 적이 없는 이유가 무에타이 덕이라고 본다.
이렇듯 엄청난 위력 덕분에 다른 나라 사람들도 무에타이를 배운 뒤, 자기 나라의 무술과 합쳐 새로운 무예나 격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징
박치기, 물기, 던지기, 맞은편의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기, 두 다리 사이나 얼굴 등 급소를 공격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공격이 허용된다.
주로 주먹질, 발이나 정강이로 차기, 무릎이나 팔꿈치로 치기 등이 사용된다.
경기를 할 때에는 상의를 벗고 사각팬티 모양의 트렁크 바지를 입으며, 파프랏찌앗이라는 신성한 헝겊으로 팔을 묶고 글러브를 착용한다.
삼보
(самбо)는 러시아어로 ‘맨손 호신술‘을 뜻한다.
1917년에 러시아 혁명으로 공산주의 국가 소련이 생긴 뒤, 소련 정부의 지시로 러시아 곳곳에서 살아가던 다양한 민족들의 격투기술에 일본의 유도를 합쳐 만들었다.
1932년에 소련에서 선수권 대회가 시작된 이후, 삼보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 늘어났다. 물론 군인들과 경호원들도 삼보를 연습했다.
2013년 11월 한·러 정상회담을 하러 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청와대에 가던 중 대한삼보연맹의 행사 소식을 듣고 한국의 삼보 선수들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특징
태권도처럼 손과 발 모두를 사용하며, 유도나 레슬링처럼 굳히기, 메치기, 태클, 꺾기 같은 기술이 있다.
경기는 레슬링용 매트에서 하며, 몸 위쪽에는 유도복과 비슷한 삼보용 재킷, 아래쪽에는 스밧츠라는 타이즈를 입은 뒤 삼보용 신을 신는다.
라트비아의 무술인 코로(Kolo)는 발트 해 동쪽 지역에 정착한 슬라브 민족인 라트비아인들의 전통 무술이다.
팔·다리를 수레바퀴의 바퀴살처럼 힘차고 날카롭게 회전시켜 맞은편을 제압한다.
주먹질이나 발차기 같은 기술적 요소보다, 수련하는 사람의 몸속에 있는 힘을 이끌어 내는 데 더 중점을 둔 부드럽고 느린 움직임 때문에 전투용 기술로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요즘에는 건강을 위해 수련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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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물엿과 주전자> <보레누스의 증언> <마의 백광현> 작가 장웅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2024년 아르코 창작기금에 <조선 활자공 임오관>이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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