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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희연 Jan 13. 2023

우리가 만들어갈 나이테

나무는 보통의 경우 1년마다 하나의 고리가 생겨나고 이에 따라 나이를 가늠하게 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나이테라고 부른다. 이처럼 나이테는 자신의 성장을 나이테로 표현한다. 


여기서 나의 생각이 잠시 머문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일까?


나무의 표현 방식을 빌려 물음을 만들어보자.


나는 과연 어떤 나이테를 만들고 있을까?


우리가 지난 세월 살아오며 경험하고 배웠던 모든 것들은 나만의 나이테가 되고 그것은 각자의 내면에 숨겨져있다. 나무의 나이테도 나무의 속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쉽게 볼수 없듯이. 


그러니까 표면적으로 들어나진 않아도 우리의 나이테는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가 여러분들의 나이테를 점검하고 다시 한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이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나이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자.

지금부터 만들어가는 나이테도 충분히 훌륭할테니까. 


앞으로 나이테를 만들어갈 시간이 우리에겐 훨씬 많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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