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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희연 Jul 10. 2023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걷습니다.(17)

당신의 꿈은 살아 있습니까?

요새 한창 읽고 있는 책이 있어요. 밥 프록터의 '위대한 확언'이라는 책인데, 오늘은 이 책의 본문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몇 년 전에 젊지만 유능한 한 판매원이 내게 미국에서 열린 세일즈 컨벤션에서 매니아폴리스의 목사가 했던 녹음본을 선물했다. 목사는 연설에서 내가 평생 잊지 못할 말을 했다. 목사는 장례식을 진행할 때...]


"가장 슬픈 일은 육신의 죽음이 아니라 모든 꿈의 죽음"이라고 했다.






언젠가 버킷리스트가 유행했던 시기가 있었죠.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올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증명하는 시기가 있었죠. 유행처럼 번져나갔던 버킷리스트가 지금은 소원해진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감히 꿈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의 요즘. 버킷리스트가 갖고 있는 힘은 대단하다고 믿고 있어요. 


과거에 비해 꿈의 종류 그러니까 꿈의 결이 달라진 요즘. 그래도 꿈이라도 있는 게 어디냐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꿈에 대한 이야기는 청소년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청소년, 청년 그리고 그 이상의 중장년까지도 자신의 꿈을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가 훨씬 많죠. 


가장 슬픈 일은 육신의 죽음이 아니라 모든 꿈의 죽음이라는데.. 어쩌면 우리는 슬픈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10대를 거쳐, 20대를 지나 30대의 끝자락을 살아내는 저에게 어쩌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꿈을 잃어가는 것과는 정비례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현실과 마주하고 있자니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현실에서 요구하는 나이대의 모습이 있기에 우리는 그렇게 꿈을 하나씩 놓아버리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꿈은 우리 삶의 목표라고 할 수 있죠. 목표가 분명한 삶은 우리에게 생기를 가져다주고 활력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죠. 하루하루가 기대가 되게 만들어주며 감사함을 느끼게까지 해줍니다. 이게 우리가 목표를, 꿈을 꾸어야 하는 이유죠. 만약 우리에게 꿈이 없고 목표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어떨까요? 지지부진하고, 재미도 없는 맹숭맹숭한 그런 삶이 될 게 분명합니다. 삶을 흐르는 대로 흘려보냈다면 오늘 잠시 멈춰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이 순간,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이 무언지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상상만 해서는 실현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상조차 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잖아요. 오늘은 특별히 꿈을 꾸는 날로 정하기로 해요. 내가 하고 싶은, 되고 싶은 것을 이루는 첫 번째 날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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