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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드캠퍼스 Jun 01. 2017

수험생이세요? 6월 모의고사, 그 후에 해야할 일


6월 모의고사는 사실상 수능과 다름 없다고들 말한다.


사실이다. 평가원에서 내는 모의고사니깐...

평가원 : "hey! 함 풀어봐ㅋ 너네 실력좀 보자ㅋ"


실제로 6월, 9월 모의고사(평가원)를 보고 나서 나오는 성적이

수능과 동일한 경우가 많고 성적이 상승하는 기적은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기적처럼 나타나는 성적 상승이, 당신에게만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당신도 충분히 성적상승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

 단, 그 이후에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6월 모의고사 = 11월 수능의 축소판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본인의 성적의 객관적인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

6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수능을 위한 학습계획법과 입시 방법 및 전략을 재점검




우리가 6월 모의고사 이후 해야할 일



1. 오답노트하기, 문제 유형과 부족한 영역에 대한 확실한 이해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반드시 해야할 일은 오답노트다.

물론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 오답노트를 하는 목적을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오답노트의 목적은 내가 틀린 문제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내가 약한 '영역'을 찾는 것이 우선이고

약한 '영역'에 대한 문제를 이해하고 완벽한 보완을 하는것이 목표다.


6월 모의고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의 영역을 파악해라.


오답노트를 하고 나서는 EBS를 활용하여 문제 유형에 대한 학습을 하는것도 좋다.

뭐 사실 EBS에서만 나오는건 아니다. 사설 문제집에서도 많이 나온다.

EBS를 하는 이유? 거기서 수능문제가 나오는게 현실이니깐ㅋ

'관'이 좋아하는 문제 스타일이라고 생각해도 될거 같다.


유형이 사실 다 거기서 거기다;;;


매년 수능에서 새롭게 나오는 문제 유형은 극히 드물다.

수학의 경우 30유형 안에서 문제가 거의 다 나오며 매년 새롭게, 아주 새롭게 나오는 문제는

거의 한두개?....사실상 기존에 나온 문제의 유형에 대한 확실한 이해만 있다면

수능에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기존의 유형에서 변형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유형별 학습'이 중요하다. 아직 6월 이면 시간이 좀 남아있으므로

남은 시간동안 내가 애매하게 모르던 부분에 대한 '개념'이해를 확실하게 하고

'개념'이해가 완벽하게 진행 된 이후 부터는 문제의 양으로 승부하여

관련 영역에 대한 '익숙함'을 남겨야 한다.


6월 모의고사를 통해 나 자신의 문제점 파악은 물론, 문제 출제의 방향성, 변화의 흐름을 파악해라.





2. 나의 강점 요소는 무엇인지 파악해라!



6월 모의고사를 보고 나면 사실 내가 이 성적에 대해서 극복이 가능한지

또는 '아....ㅅㅂ 이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 하는 판단이 들거다.


극복 가능하다. 포기하지 말아라.

빠가였던 나도 해봤다. 극복 가능하더라...


그럼 내가 잘 할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확실한 대입 전형 방식을 선택 후 전략을 세워야한다.

대입 전형......크게 수시 & 정시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그 두 전형을 나누는건 단순히

'난 모의고사 못봐 = 수능? ㅈ망... 그럼 난 수시!' 라고 접근하는게 아니라


수시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있고 정시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있는데

본인은 어디에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거다.


수시의 경우 방식도 다양하고 너무나 복잡하다. 특히 전형별로 성적 반영 방식이나

지원 방식, 필요 서류도 전부 다르다. 그것들을 미리미리 파악해두어야 한다.


내가 지원하는 전형은

내신 점수가 얼마나 반영되는지

지난해 합격생의 성적(교과, 비교과, etc)는 어떤지

서류 및 면접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와 같은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지원 대학에 대한 합격을 위한 길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3. 목표대학의 수능 반영 방식은?



친구를 만나느라 샤샤샤.......서울대


목표대학이 가지는 수능 반영 방식이 있을 것이다.


아직 목표대학이 없다면...얼른 목표 대학을 설정해라...

대학 갈 생각이 없다면 굳이 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 글을 보는 너라면 갈 생각이 있으니 봤을거라 생각한다.

지금의 수준에 비해 높은 대학이라도 상관 없다.

성적은 거기에 맞춰 올리면 된다.


다만 없다는건.....걍 쉐도우 복싱으로 세계 챔피언 되고 싶다고

아가리 파이팅 하는거랑 다름이 없다.


수능 반영을 하지 않는 전형도 있다. 2번에서 반드시 방향을 설정해라.

대학마다 수능 반영방식도 다르고 가중치도 다르기도 하므로

수능이 들어가는 전형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잘 짜야한다.


자신이 자신있는 영역(ex 수학? 과탐?)에 대해서 남아있는 시간을

집중 투자하여 유리한 점수로 만드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시에서도 수능을 반영하는 전형이 수두룩 하다.

수시라고 수능 안본다는게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라.

물론, 수능이 합격의 무수히 많은 조건 중 하나므로 수능 말고

더 중요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다만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곳은 의대나 교대 빼고는 그리 많지 않으므로

내가 가려는 대학은 어떤지 미리미리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시간 투자를 해라.




4. 수능에 맞게 내 라이프스타일 고치기



6월 모의고사를 통해서 라이프 스타일의 오류로 인한 실수를 한 친구들이 분명 많을 것이다.

잠이나 먹는거, 또는 습관 등 다양한 이유로 '하...아쉽...'라고 느끼는것들이 있다면


고치면 된다. 어렵지 않다.


오히려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느꼈다면 정말 다행인거다.

수능이 참 친절한 이유 중 하나가 6월 9월 모의고사를 통해

미리 ㅈ같음을 느끼게 해주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물론...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ㅎ...


모의고사(수능)를 보기 일이주 전 부터는 잠자는 패턴을 맞춰야 한다.

수능의 시작 2시간 전에 기상하여 뇌를 깨워주고 오전에 미리

오답노트 읽기 또는 쉬운문제 풀기 등으로 몸을 시험에 적합한 몸으로 만들어 준다.


그리고 먹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먹어서 더 좋아지라는 건 아니다. 그러면 좋겠지만 시험에 방해되지 않는 식단으로도 충분하다.

도중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지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시험을 보는데 방해되는 음식이 아니면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옷...


사실 6월이랑 9월은 수능과 날씨가 반대지만

......이건 그때 가서 이야기 하도록 하자.

 




수능 대박은 정말 소설 속 기적이 아니라

너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남은 시간은 여유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단단히 준비한다면 기적은 일어 날 것이다.



힘내라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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