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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드캠퍼스 May 11. 2018

유튜브(Youtube)의 양면성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유튜브라는 동영상 시청 사이트, 이 유튜브라는 사이트를 먼저 소개하자면 2005년 2월 14알에 서비스를 게시한 세상에서 가장 큰 동영상 사이트이다. 그렇다면 왜 유튜브가 현재 뜨고 있는 것일까? 유튜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이 존재하며 각각의 목적으로 이 사이트를 사람들은 방문한다. 정보의 유익함을 얻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 재미를 찾기 위해 찾는 사람들 그리고 교훈을 얻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러한 유튜브는 사람들의 하나의 광장이 되어있던 것이다.


오늘 써볼 내용은 유튜브를 소개하는 글이 아니다. 이러한 유익한 동영상 사이트도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유튜브는 동영상의 필터링이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온다. 또한 최근에 유튜브에는 유튜브 스트리밍이라는 서비스가 개시되어 사람들은 손쉽게 개인방송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개인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내용을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접근하기 쉬운 만큼 비도덕적이 비윤리적인 사람들의 방송이 스트리밍 될 수 있으며 사람들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러한 영상을 올리며 방송을 하는 것일까? 유튜브 스트리밍은 또 하나의 직업을 생성했는데, 바로 인터넷 방송 BJ라는 직업이다. 이 직업은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분야로 방송을 진행하며 사람들에게 도네이션(donation)이라는 기부 시스템을 통해 수입을 얻거나, 많은 조회수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BJ는 기업의 홍보 활동비를 받으며 기업의 상품을 홍보해준다. 이러한 수입을 억대 연봉까지 기록한 BJ들도 현재 많다고 알려져 있다. 나도 이러한 유튜버 스트리밍을 통한 수입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자신의 분야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방송하는 것 같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지 돈을 위해 유튜브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한다면, 자신의 의도와 다른 분야를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돈을 목적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수입을 목표에 맞추어 방송의 취지를 잘못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유튜브 스트리밍을 하는 사람들을 “유튜버”라고 말하며, 유튜버들은 정보의 공유만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먹방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음식을 먹으며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반면에, 공포 이야기나 책을 읽어주며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방송 콘텐츠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들은 사람들에게 정보만이 아닌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기도 한다.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에게는 친구가 되어줄 수 있고,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현재에도 이 유튜브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우리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오는 유튜버들이 있는 반면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유튜버들도 존재한다. 전에 한 비제이가 아프리카 티비라는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에게 간장을 퍼붓는 사건이 있었다. 그 비제이는 아이들의 합의하에 간장을 부었다고 주장했지만, 사람들은 아무리 아이들이더라도 간장을 붓는 행위는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였다. 아프리카 티비에서는 영구 정지라는 조치를 내리고 사람들은 그를 비난했다.


유튜버들의 분야가 다양하듯이 재미있고 유쾌한 유튜버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비윤리적인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들도 있다. 이러한 유튜버의 영상들은 최근에도 큰 이슈가 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애완동물들을 학대하여 자극적인 영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었던 비제이와, 더러운 행동들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고 했던 비제이 등 비윤리적인 유튜버들의 행동이 요즘 들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윤리적인 유투버들의 영상들은 성인층뿐만 아니라 청소년층에도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유튜브 스트리밍은 과연 좋은 면만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청소년과 유년층에게는 현재 많은 자극이 있던 것 같다. 아프리카나 유튜브 스트리밍에서도 청소년들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호기심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있다. 그들은 그것을 맞는 행동으로 판단하며, 스스로 맞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청소년들이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원인은 비윤리적인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들에게만 있을까? 사실 난 이러한 책임은 다른 곳에도 있다고 생각한다. 유튜브라는 동영상 사이트에 대해 조금 더 알고 들어가 유튜브 스트리밍이라는 기능의 역할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청소년층과 유년층에게 인터넷 문화의 에티켓을 알려주며 조금은 딱딱한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유튜브라는 프로그램은 정말 유익하고 장점이 많은 사이트 같아 보이지만 단점도 많은 사이트라는 것을 요즘 느낀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의 먼 곳의 원인이 아닌 가까운 우리들로부터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본 칼럼은 ©TENDOM Inc.과 한국청소년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애드캠퍼스 온라인 칼럼멘토단' 소속 대학생 멘토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운영기관의 공식의견이 아니며, 일부 내용은 운영기관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칼럼은 출처를 밝히는 한 자유롭게 스크랩 및 공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재내용의 상업적 재배포는 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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