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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드캠퍼스 Oct 02. 2018

예비 대학생에게 추천하다!

대학생이 강추하는 동아리 및 자치활동

“나는 대학 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즐거운 대학 생활을 꿈꿉니다. 특히, 많은 학생이 로망을 꿈꾸며 힘든 수험생활을 버티기도 하죠.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가장 큰 차이는 “선택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시간표 짜는 것부터, 언제 공강을 넣을지(공강: 수업이 없는 날), 알바를 언제 하면 좋을지, 이 모든 것을 스스로 계획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는 수없이 많은 동아리와, 자치활동이 존재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동아리와 대외활동을 선택하여, 대학 생활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기도 합니다. 동아리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며, 혹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기도 하며, 이와 더불어 인맥을 넓히기도 합니다. 재학생들이 어떤 동아리 및 자치활동을 추천하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현재 동아리 및 자치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A씨와 B씨를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1. 대학생A씨: 학교자치단체 “광운알리미”로 활동 중

A씨는 학교자치단체인 알리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알리미란, 쉽게 학교 홍보대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고3 수험생활을 하셨다면 수능특강, 수능완성 앞장과 뒷장에 있는 학교홍보를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공부하기 싫을 때, 대학교별 홍보 책자를 구경하기도 하고, 또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를 보며 자극을 받기도 하셨을 겁니다. 각 대학교에는 홍보대사가 존재합니다. 대학생활을 꿈꾸던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어, 후배에게 대학교를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된다면 어떨까요? 알리미 활동을 하고 있는 A씨를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 “광운알리미” 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광운알리미”는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학교를 소개하고, 입시정보를 알려주는 입학홍보대사 자치단체입니다.


Q. 자치단체 활동을 하게 된 이유 및 계기가 있나요?

A: 입시를 준비했던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려 보니, 정보가 많지 않아 아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그 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 언니, 오빠(누나, 형)에게 직접 대학 생활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생이 된 저는, 그런 아쉬움을 토대로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알리미를 지원하였습니다. 면접까지 통과하여 정식 알리미 활동을 시작하였고, 활동한 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Q. “광운알리미” 가 하는 활동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A: “알리미”는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문과는 마케팅, 이과는 로봇을 만드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학과설명회도 참석해서 과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또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학박람회에도 참석해 학교를 알리는 활동을 합니다. 


Q. 학교 홍보대사 및 알리미를 추천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A: 학교마다 홍보대사가 존재하고, 각기 다른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입니다. 활동은 다르더라도, 대학교를 홍보하고 알리는 것이 주된 목표일 것입니다. 저는 다양한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고등학생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학생들이 궁금한 점, 걱정되는 부분을 직접 듣고 답해주면서 뿌듯함을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홍보대사나 알리미 활동을 하게 되면, 자신의 대학교를 좀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에 다닐 수 있고, 어떠한 활동이라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입시 생활, 혹은 다양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고등학생과 공유하고 싶은 분이라면 홍보대사 활동을 추천해드립니다. 더불어, 자신이 곧 학교의 이미지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미래의 대학생이 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대학생이 된다면, 다양한 활동을 하길 추천합니다. 꿈이 없는 학생들도 활동하며 꿈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꿈을 확실히 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활동하는 것이 대학 생활의 낙이 될 것입니다. 

2. 대학생B씨: 광운대학교 인문사회대학(인문, 사회계열학과의 단대대학/국문, 영문, 미디어, 법학과 등을 대표)에서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는 중

대학에는 다양한 과가 존재하고, 각 과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학생회가 존재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각 반 회장과 부회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인문사회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법학대 등 비슷한 계열의 과를 묶어 단과대학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문과의 각 반 회장 부회장을 묶어 인문대 학생회, 이과반의 각 반 회장 부회장을 묶어 공과대학/자연과학대 학생회라고 할 수 있는 거죠그 중, 어문과 사회계열을 대표하는 인문사회과학대(이하 인사대라 칭함)에서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B씨를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 인사대학생회 활동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B: 학생회에서는 각 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문제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의논하고 결정하는 활동을 주로 합니다.


Q. 인사대 학생회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B: 사실 1학년 때는, 학과 생활에 열심히 참여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수업만 듣고 밥 먹고 집에 가는 일이 반복적이었고, 제가 고등학생 때 꿈꾸던 대학 생활과는 거리가 멀고 재미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생회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생회에서는 다양한 과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제 인맥을 넓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대학 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죠. 지금 활동한 지는 1년 정도 된 것 같아요. 


Q. 인사대학생회가 하는 활동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B: 인사대 학생회는 영문, 국문 등의 어문계열과 산업 심리, 미디어 등의 사회과학계열의 학생회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이외에도, 비슷한 계열을 묶은 공과대, 자연과학대, 법학대 등 다양한 단과 대학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학생회가 존재합니다. 인사대학생회는 각 과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논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인사대 학우들을 위해 간식 사업(중간/기말 시험 기간 중 지친 학우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합니다. 이렇게 인사대안에서 열리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활동을 합니다. 인사대학생회 안에서도, 기획팀, 홍보팀, 집행팀 등등 세부적으로 나뉘어 체계적인 활동을 합니다. A to Z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기획하다 보면, 완성된 결과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새 학생회 학우들과 굉장히 친해져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일 외에도 회식 등 다양한 친목 활동이 많아 즐겁게 학생회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Q. 학생회 활동을 추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B: 대학 생활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즐거울 수도 있고 재미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회 활동을 하며, 대학생으로서 학교를 위해 무언가를  맡아서 할 수 있다는 사실과, 그것이 성공적인 결과를 불러왔을 때의 뿌듯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 혼자가 아닌, 같이 고생해서 이뤄낸 결과가 많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과의 학생들을 만나 뜻 깊은 경험을 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학생회 활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Q. 미래의 대학생이 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B: 고등학교까지는 자신의 선택이 아닌, 의무적인 공부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생활만큼은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수강해보며 다시없을 시간을 뜻 깊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보며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대학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칼럼은 ©TENDOM Inc.과 한국청소년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애드캠퍼스 온라인 칼럼멘토단' 소속 대학생 멘토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운영기관의 공식의견이 아니며, 일부 내용은 운영기관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칼럼은 출처를 밝히는 한 자유롭게 스크랩 및 공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재내용의 상업적 재배포는 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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