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드캠퍼스 May 12. 2017

대학의모든것 | 삼육대 컴퓨터학부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진짜 대학 이야기!

컴퓨터의 역사, 언어 등 다방면으로 배울 수 있는 학과!




Q. 삼육대학교 컴퓨터학부 자랑해주세요~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A. 교수님들이 정말 가족같이 대해주셔요. 교수님들을 통해 취업, 전공 선택, 장학금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항상 해주시는 말씀이 힘들고, 공부하다 어려운거 있으면 교수님 사무실로 꼭 찾아오라고 말씀해주셔요! 가도 눈치 안주고 마실 것, 먹을 것 챙겨 주시면서 사소한 고민 상담이라도 친절하게 다 들어주시면서 교수님 생각을 말씀해주십니다.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선배님들이 군기 잡는 행동을 하지 않으세요. 오히려 후배는 후배로써 더 존중해주고 어려운거 있으면 오라고 다독여주시고! 요새는 군기 없는 학과가 많지만.. 그래도 군기 잡는 몇몇 학교 및 학과들이 있어서...


컴퓨터학부이다보니 컴퓨터시스템, 소프트웨어, 응용컴퓨팅 이렇게 세 가지 세부 전공을 선택 할 수 있는데 덕분에  배우고 싶은 과목이 많고 세부적으로 진출하고싶은 분야에 더 전문적으로 접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행사가 많아요! 졸업해서 다양한 기업에 취업하신 선배님들도 재학생들을 위해 강연해주시러 와주시고, 기업 방문 및 체험해보도록 과에서 다양하게 프로젝트도 준비해주십니다. 또한 과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소란스럽게만 안쓰면.. 컴퓨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번에 프린터기가 망가져서 아쉽지만... 그것도 다 저희가 막 사용해서 망가진거겠죠 ㅠㅠ 얼른 고쳐졌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학회 분들이 정말 일을 잘 해주셔요. 과대(학과대표)는 정말 미안할 정도로 일 열심히하고 학회 임원 분들은 다양한 행사 준비하시느라 바쁘신데 모두의 만족을 얻는 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힘드니까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해주신 행사들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이 들려오면 저도 마음이 아파요..




Q. 장점을 엄청 많이 얘기해주셨는데, 그래도 단점도 있겠죠?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

A. 필수 참여 해야하는 행사가 좀 있어요. 2학년으로 올라가면 좀 줄어드는데 1학년 때는 체육대회, 몇 몇 강연 프로그램, 축제 좋은 기회 만들어주시고 싶은 학과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 그래도.. 필참이라고 통보해서 특별한 사유 없으면 빠지지 못해요. 그리고 몇 전공 교수님의 강의가 외부강사님의 강의보다 준비가 덜 된 느낌을 받습니다. 컴퓨터학부인데 국어책으로 하는수업 듣는 느낌이에요. 그냥 책을 읽으시는데.. 한 편의 문학 작품을 듣는 것 같아요 ㅠㅠ 심할 때는 이렇게 책만 읽을꺼면 차라리 독학으로 하는게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선배님들이 군기를 잡지는 않으시지만 교류가 없으면 정말 끝까지 없어요!! 아 저런 선배님이 계시구나, 이런 후배들이 있구나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심지어 학과에서도 아직까지 말 한 번 해보지 못한 친구들도 있어요 ㅠㅠ




Q. 만약 후배가 되고 싶다는 고등학생들이 있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실건가요?

A. 나는 컴퓨터가 좋은데 어떤 쪽으로 진로를 결정할 지 선택하지 못한 고등학생 친구들이 많을꺼에요. 저도 그랬습니다 ㅎㅎ 근데 삼육대학교는 컴퓨터학부이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나가는 교육이 아니라  "일단 여러 방향으로 너가 원하는 수업을 들어봐 그리고 결정하면 그 때 너가 원하는 진로의 수업을 들어" 의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고민하다 2학년 때 세부 전공을 선택하는 시간이 왔을 때 망설임없이 골랐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심으로 제가 원하는게 무엇이고 재미있어 하는게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또한 컴퓨터 관련 학과는 컴퓨터를 미리 공부했던 사람에게 너무 유리해서 점수 받기 힘들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말 넘을 수 없는 벽 과 산도 있지만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그 친구들도 함께 배우는 상황인데 포기하고 의욕을 잃기엔 너무 아까워요!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멀었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컸던 격차가 지금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걸 느껴요 ㅎㅎ 우리 모두 화이팅 ㅎㅎㅎㅎ




Q. 혹시 본인의 입시가 어땠는지도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

A. 저는 정말 애매한 성적이었어요 ㅠㅠ 애매한 성적이라도 성적이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데 저는 정말 꾸준히 떨어졌어요 ㅎㅎ... 1점대에서 1점 후반 2점대 점점 떨어지고, 컴퓨터를 좋아하지만 컴퓨터에 관련한 활동이라고는 컴퓨터 관련 서적 몇 개 읽고 쓴 독후감이 전부. 정말 최악이었어요. 하지만 대학 교수님들께 컴퓨터에 관한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런 열정을 보여줘야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서 6개 중 4개를 면접 전형으로 준비했어요. 말 하는 것은 자신 있었고, 교수님과 눈을 마주치고 제 열정을 보여드려야 교수님도 저의 진심을 알아 줄 것 같았습니다. 부족한 생활기록부는 독서토론 동아리와 선도부 그리고 동아리 회장 등 고등학교 교내 활동으로 꾸역꾸역 채웠습니다. 또한 자기 소개서는 제 생활기록부를 보며 하나라도 빠뜨리지 않고 내가 한 활동들 읽은 책들 다 넣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담임 선생님, 국어 과목 선생님을 귀찮게 하며 마감 기한 3시간 전까지 수정하고 또 수정했어요! 그러다 1차 결과 발표날이 다가오고 1차는 50%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반은 1차에서 떨어지고 반은 면접 볼 기회가 주어진거였어요. 이 때 면접에 자신있으니까 다행이다라는 생각보다 1차에서 반이나 떨여졌네... 큰일이다 라는 생각으로 자기소개서를 정독하고 예상 면접질문을 이 학교 저 학교 정말 있는 대로 긁어모아서 다 연습해보고 미친듯이 했어요. 이렇게 준비해도 면접 때 떨리는건 마찬가지더라고요. 정말 많은 준비를 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오면 어버버... 들었으면서도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로 시간을 벌어 겨우겨우 질문에 대한 답을 끄집어내고 그 때 면접 한 것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전 절대 듣지 않을꺼에요 정말 창피해요 ㅠㅠㅠㅠ 이렇게 면접까지 다 보고 최종 결과 발표 날 면접을 본 학교는 감사하게도 전부 다 합격 시켜주셔서 제가 배우고싶은 과목이 있는 학교,  통학 하면서 상황이 좋은 학교를 선택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출처: 문상원의 교육세상



Q. 삼육대학교발전하고 있나요? 비전이 있는 학교인가요?

A. 선배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종교 압박, 종교 강요도 많이 줄어들었고 학교 근처에 여러 건물도 생기고, 학교 직원분들도 다양하게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다고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지금보다 높은 레벨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은 것 같아요! 항상 학생들끼리 대학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보고, 학교가 어떤 사업을 추진하는지 보고, 아직은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러나 학교의 노력 뿐 아니라 저희 학생들의 노력도 필요하겠죠? 내 학교를 더 뛰어난 학교로 만들기 위해 학교에 관한 행사도 먼저 참여하고 대외 활동도 열심히하고!! 우리 모두 노력해요 ㅎㅎㅎ 우리 학교에 불만이 많이 있을테지만! 불만만 가지는 것 보다는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 나의 대학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프리미엄 리뷰어로 지원해주세요! ★

↑↑↑↑↑  클릭하시면 리뷰어 지원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위 글은 삼육대학교 컴퓨터학부에서 2학기 이상을 수료한 학생분이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애드캠퍼스 프리미엄리뷰를 바탕으로 재구성 하였습니다. 문체 및 문단구성 외 실제 내용은 전혀 수정하지 않고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작가의 이전글 대학의모든것 |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