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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드캠퍼스 Nov 08. 2017

저도 돈 걱정 없이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장학금 받고 싶다고? 이 글을 꼭 읽어봐!

안녕하세요 청소년 여러분. 에드캠퍼스 온라인 칼럼멘토단 멘토 이상화입니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걱정하는 것이 방대해진 학업량과, 피 말리는 성적 경쟁과 더불어 급증하는 교육비이죠? 특히 비싸진 학원비와 함께 초중학교 때와 다르게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에 따로 수업료도 내야 해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실제로 통계청의 ‘2016 전국 초중고등학생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중학생은 월평균 27.5만 원을, 고등학생은 26.2만 원을 학원비로 지출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의 ‘ 2017학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 책정액’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수업료는 분기별 362700원이라고 합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위의 자료를 토대로 단순 계산하면 한 달에 교육비로만 약 40만 원 정도가 나간다고 생각할 수 있네요.



그래서 오늘 칼럼의 주제는 그런 경제적 부담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장학금 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고등학교 때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업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기업장학금, 둘째는 국가 주도로 교육청 등과 연계해서 주는 국가장학금,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민분들이 삼삼오오 돈을 모아서 지급하는 지역사회 장학금이 있습니다. 





1. 기업장학금


삼성 꿈장학재단, 아산 사회복지재단 등으로 잘 알려진 기업장학금의 경우, 학교에 상시 공고, 혹은 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단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알립니다.


각 재단별로 장학생에게 성적이나 가정환경소득 수준 등 요구하는 조건이 있으니 그것들을 잘 고려해보고, 꾸준하게 장학생 모집공고 등을 계속 찾아보면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재단이 어떤 것인지 알아본 후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자의 경우 고등학교 때 삼성 꿈장학재단에서 2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기업장학금의 좋은 점은 다른 장학금들에 비해 금액이 평균적으로 높고, 선후배 간 네트워크도 잘 되어있으며, 무엇보다 돈을 지급하는 것 외에 문화체험, 명사강연 등 매우 유익한 활동들도 많이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회가 있다면 꼭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문계 학생들 뿐만 예체능계, 실업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들도 많이 있으니 꼭 찾아서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2. 국가장학금


국가장학금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을 많이 봅니다.


본인의 가정이 저소득층인지, 차상위계층인지 등 미리 어느 정도 파악 후, 대부분 학기초에 관련 장학금에 대한 공지를 많이 하니까 장학 조건에 적절한지 알아보고 지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득 수준만 부합한다면 크게 문제 될 사항이 없는 한 장학금을 수혜 받으실 수 있으시니 부디 해당한다면 혜택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3. 지역 장학금


지역 장학금 역시 학교나 교육청등에 관련 안내문이 자주 올라오기에, 지속적으로 발품을 팔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지역에 본인과 가족 모두 몇 년이상 거주해야 장학생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지기에 타 장학금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적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 역시 거주지 역외에 성적 등을 보기 때문에 평소에 좋은 성적을 받는 등 학교생활을 꾸준히 관리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수능에서 일정 성적 이상 받는다면 대학 등록금까지 마련해주는 장학금들도 잘 갖추어져 있으니 한 곳에 가족 모두 오래 거주한 학생이라면 자기 지역에 어떤 장학제도가 있는지 알아보고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농어촌 학생들의 경우 농협, 수협 등 조합에서 지방인재를 위한 장학금 제도를 상시 운영하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크게 3가지 종류 외에 개인명의의 재단도 있고 종교단체에서 지원하는 장학금도 있습니다.  규모가 크고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기독교, 불교 등의 종교단체에서 설립한 재단에서도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이 역시 많이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자는 종교적 신념이 일치해야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냐는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꼭 특정 종교인을 대상으로만 장학금을 지급하지는 않으니 기회가 된다면 지원해서 혜택을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몇 가지 “을 드리자면, 학기초에 담임선생님께 “~한 이유로 장학금이 필요하니, 혹시나 공문 등이 내려오면 알려주시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리면 선생님께서 상대적으로 더 관심을 써주시기도 하고, 장학재단에 지원할 때 선배 중에 장학생이 있는지 선생님을 통해 알아보고, 선후배 간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장학금 등 체계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우, 장학금을 받는 동안 멘토링이나 장학생 관리를 명목으로 꾸준하게 활동계획서 등을 작성하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다소 귀찮을 수 있으나 이를 꼬박꼬박 열심히 해야 향후 장학생 재선정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으니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필자 역시 고등학교 3년 중 2년을 기업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다녔고, 그 덕분에 학교생활을 하며 돈문제에 대한 걱정거리를 줄여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부디 경제적 문제로 마음고생만 하기보단 이 글을 통해서 본인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해쳐나가고 학업이든 원하시는 꿈이든 꼭 꽃 피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에드켐퍼스 온라인칼럼 멘토 이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From. 애드캠퍼스 칼럼멘토단 2기 멘토 이상화


본 칼럼은 ©TENDOM Inc.과 한국청소년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애드캠퍼스 온라인 칼럼멘토단' 소속 대학생 멘토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운영기관의 공식의견이 아니며, 일부 내용은 운영기관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칼럼은 출처를 밝히는 한 자유롭게 스크랩 및 공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재내용의 상업적 재배포는 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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