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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Feb 02. 2020

글을 쓰고 싶어서

나의 일기

https://brunch.co.kr/@addsy/118


책 '글을 쓰고 싶다면'을 읽고 일기를 쓰려고 브런치에 로그인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물결친다. 따로 논다.

요즘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 푹 빠져서 지금 이걸 쓰면서 옆에서 보고 있다.

우도에 갔었다. 셀프 유배였다. 돈을 모아 호주에 가기 위해서였다.

헌데 몸 상태가 최악이고 호주 산불도 걱정이어서 연기를 했다.

다시 육지에 오니 자연스레 친구들을 만나야 하고

자연스레 돈이 나간다. 걱정이 된다.

친구는 만나고 싶고 돈은 모아야 하고

몸은 아프니까 일은 하지 못한다.

생각해보면 몸이 아파서 칠레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어 내 몸을 내가 포기했었다.

아파도 일을 하고 나아지려 노력을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더 이상은 안된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려고 한다.

친구들 만나고 싶은 마음도 참아야 한다.

영어 스터디와 영어 스터디에서 진행 중인 액션플랜에 집중해야 한다.

매일 만 보에서 만 오천보 걸어야 한다.

모아둔 돈을 쓰기만 하니 불안한 마음이 계속해서 둥둥 떠다니지만 애써 태연한 척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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