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글쓰기_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스스로에게 수도 없이 했던 질문은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6개월까지 채울 것이냐 말 것이냐 였다.
매일 고민했다. 막상 그만두면 또 짐을 옮겨야 하고 새로운 일터를 알아봐야 하는데 그게 너무나 하기 귀찮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 다음 달이면 6개월 차가 된다. 그리고 참 다행히도 더 이상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 며칠 전엔 머신도 잡았다. 말은 안 했지만 뛸 듯이 기뻤다. 머신을 잡게 해 줘서 고마웠다.
아마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고 준비하면 그것에 맞추어 생각해도 될 문제로 사안이 바뀌었다.
먼저 1. 어떤 나라에 갈 것인지 정하고 2. 그 나라에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한 후
3. 모든 것이 준비가 되면 그때 4. 가면 된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워킹홀리데이에 가려면 건강해야 한다.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바아아아알 머리 어깨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귀 코 귀. 몸 전체 어디 하나 아픈데 없이 건강한 몸 만들고 나서 가는 걸로.
오늘은 이렇게 덮어두고 생각나는 해결책들 보충하고 며칠 후 결론 내리는 걸로.
날마다 글쓰기 Chapter 3 141~1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