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어제까지는 게으름모드였다.
어떤 때는 그렇게 책 읽는 게 즐거운데 또 어떤 시기에는 책 읽기가 귀찮다.
책은 한 번 읽으면 계속 재밌게 읽는데 또 한 번 안 읽으면 안 읽게 된다.
그러니까 오늘부터 다시 부지런모드로 가려한다.
글은 써야 느는데 생각만 많고 두려움이 많아 쓰질 못했다.
이제 부지런모드를 장착했으니 꾸준히 써보려 한다.
올해 책을 내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읽고 쓰자.
그래서 오늘은 이유미 작가님의 책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도 읽었다.
일기는 나만을 위한 글이지만 에세이를 남을 위한 글이다.
에세이를 읽고 누군가에게 한 줄로 이런 내용이야 라고 말할 수 있는 글이 에세이다.
어제와 비교했을 때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강의를 들었다.
다시 잠든 건 반성한다.
내일은 다시 자는 일 따위는 없어야만 한다.
왜냐면 부지런모드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내일은 도서관도 가야 하고 미팅도 있고
제일 중요한 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춥다는 등의 핑계 대지 말고 1월 동안 열심히 해서 이제 도장 8개만 찍으면 되는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을 하자.
기억하자.
쓰면 는다.
그리고 내 에세이 제목은
- 사라지지마 살아줘,
- 이토록 외로운 순간
이렇게 두 개(가제) 정도 메모해 뒀다.
2021년 부지런모드 장착해서
게으름모드가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면 off 하고
부지런모드를 on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