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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Apr 07. 2021

일기

일상일기

어제는 영화 피의연대기를 본 사람들이 모여 화담을 나누는 자리에 참석했다. 1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 예상하고 갔으나 웬걸. 3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생리'라는 단어가 생리현상에서 따왔다는 얘기도 충격이었고, 인류의 반 이상이 하는 이 것이 왜이렇게 부끄럽게 여겨지고 공론화되지 못했는지 아쉬웠다.


 룸메이트와 함께 '피의연대기'를 봤는데, 내가 장난으로 그랬다. 생리가 무슨 볼드모트도 아니고 우리가 왜 생리를 생리라고 말하지 못하느냐고 말이다.


 생리컵을 사용해보고 싶다. 쿠팡에 검색해보니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여행을 다니며 생리컵을 쓰는 친구들이 있어서 사고는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다. 근데 진짜 이번 계기를 통해 생리컵을 이용해볼 작정이다.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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