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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Jul 10. 2022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SNS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기

SNS 중독이 심하다. 그래서 당분간 안 들어가기로 했다.

트위터야 잠시만 안녕.


인스타 너도 잠시 안녕.



오늘 누워서 읽은 책,

나는 왜 집중 하지 못하는가

나는 정말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이번에도 우산을 샀는데, 우산 껍데기를 흘려서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가지러 갔다. 그리고 햄버거집에 갔는데 또 흘려서 손님이 나가는 나를 붙잡고 껍데기를 손에 쥐어주었다. 그런데 집에 오니 껍데기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나는 책을 정말 많이 읽는다.

지금도 자려고 누웠다가 1시간도 안되어

이 책을 후딱 다 읽었다.


정리정돈은 정말 못하는데

그나마 최근에는 조금 정리하며 살고 있다.


오늘은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읽고

원래 하려고 했던 게 3가지가 있었는데 정작

그 3가지는 하나도 하지 않고

다른 것만... 그마저도 끝내지 못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건 정말 어렵다.


계속해서 끊임없이 무언가가 하고 싶다.

그게 무섭다.

진득하게 할 일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잠시 SNS는 이별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브런치에 선언하면

진짜로 잠시 하지 않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브런치에 선언합니다.

잠시만 SNS는 이별할게요.

이 책에선 체 게바라 선생님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선생님도

ADHD라고 추정한다.


ADHD.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튼 SNS야 잠시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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