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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May 15. 2024

매일 쓰기로 했으니

약속을 지켜야지

매일 쓰기로 했으니 또 흰 백지 위에 글자들을 하나씩 펼쳐본다.

오늘은 내가 의욕이 엄청나게 충만한 상태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의욕이 별로 없는 상태였는지 나의 관심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로부터 전화가 와있길래 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와 통화를 마친 후 계속 기분이 좋지 못했고,

결국 오늘 하려고 한 중요한 일도 하지 못한 채 자다가 자정이 되어 깼다.


왜 타인의 에너지로부터 나의 에너지를 사수하지 못할까?

 오늘 하려고 한 중요한 일은 하지 않은 것은 그게 실질적으로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 있어서 외로운데 우울한데 그렇다고 아무나 누구나 만날 수는 없는 상태의 사람이 됐다.

나를 이해하고 다스리자.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타인의 탓을 할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에너지를 바로 세울 수 있게 노력하자.


여태 잘해왔다.

나를 믿고 내가 앞으로 잘 해낼 수 있다고 응원하고 믿어주고 지지해 주자.

앞으로도 잘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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