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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흔희 Jan 04. 2022

일 잘하는 느낌 주는 법

feat. 사회초년생


 신입, 특히 사회초년생 분들이 일 잘하는 법에 대해 가끔 문의를 주실 때가 있습니다.

사실 직접적인 업무능력 향상에 대한 조언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업종이냐 직무냐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니까요. 대신 '일 잘하는 느낌 주는 법', '프로페셔널 해 보이는 법'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일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느낌' 주는 법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애티튜드의 문제라고 볼 수 있죠.






1. 외모


 외모 중요합니다. 안타깝지만 아직 사람들은 외적인 모습으로 그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 얘기인즉, 외적인 부분에 신경 쓰면 많은 부분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됩니다. 잘생기고 이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한껏 꾸미라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단정하고 깔끔해야 한다는 거죠. 적어도 직업에 맞는 외모 갖추기입니다.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라고나 할까요. 일례로 몸 관리가 전혀 안 된 헬스 트레이너와 탄탄한 근육이 자리 잡은 헬스 트레이너 중 누구에게 PT 받고 싶으신가요? 머리에 신경 안 쓴 헤어 디자이너와 본인만의 헤어 스타일을 갖춘 디자이너 중 누구에게 머리 하고 싶으세요? 어느 정도 본인 직업군에 맞는 자기 관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화법


 말투의 경우 끝을 흐리는 게 제일 안 좋은 습관입니다. 똑 부러지게 보이고 싶다면 적어도 문장의 끝맺음은 잘해야 하죠. 말의 앞부분은 흐리더라도 끝부분만은 명료해야 합니다. 말할 때 결론을 앞에 말하고 뒤에 이유나 근거를 붙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구요. 끝맺음을 잘해야 내뱉은 문장 자체가 논리적이고 신뢰감 있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장에서는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 혹은 그 업계의 전문 용어를 중간중간 섞어 써주는 게 좋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적절한 용어 사용만으로도 훨씬 전문적으로 들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사수나 상사의 언어 습관을 참조해서 적소에 잘 활용해보세요.

 


3. 주도성 (적극성)


 신입 때는 조금 서툴더라도 맡은 업무를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한다면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 수행하려면 기저에 자신감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야 하구요. 자신감은 경험이 거듭될수록 쌓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태도는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 가면 누가 사장이고 직원인지 티가 나는 것과 같은 원리죠. 사장 마인드에서 생각해보고 눈치 빠르게 행동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신입 때는 사무실에 무슨 일이 벌어질 때 일단은 엉덩이를 떼고 봐야 하죠. 그것만으로 별 다른 액션을 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스킬은 없더라도 이 세 가지만 갖춰도 어느 정도 평타는 된다고 봅니다.

이 애티튜드는 특히 사회초년생이거나 면접 볼 때 염두에 두고 행동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실제 일하는 능력까지 플러스 알파로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별다를 것 없고 어쩌면 쉬울 수 있지만 너무 단순해서 소홀히 하기도 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신경 써도 인풋 대비 아웃풋의 효과가 높으니 꼭 기억하시고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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