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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흔희 Mar 08. 2021

[ETF] 신재생에너지 성장을 믿는다면.. 'ICLN'

친환경 관련주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투자 기록입니다. 

특정 투자 종목의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근 ICLN이 미친 듯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오래전 관심 종목에 넣어 두고 너무 오르는 것 같아 지켜보고만 있었는데요.

최근 가격 조정을 받고 매수 기회가 주어져서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ICLN ETF를 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


 이상기후 변화도 그렇고 점점 심해지는 환경오염도 그렇고.. 어쩔 수 없이 전 세계의 흐름은 친환경 에너지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당선된 이후, 테마주로 급등락이 심했었었는데.. 정치적 이슈와는 별개로 궁극적으로는 흐름이 친환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전반적인 친환경주의 주가 조정을 있었던 이유는 텍사스주 한파 영향이 있었습니다. 한파가 지속되면서 공장이 셧다운 되는 등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이 여파로 월스트리트 저널에 재생 에너지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는 기사가 실리는 등 탈원전에 대한 회의론적인 시각이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한 번은 거쳐야 할 진통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에 크고 작은 문제는 발생할 수밖에 없죠. 현재의 에너지 시스템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을 거고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게 될 겁니다. 어차피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점점 친환경 에너지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종목 구성 & 믿음직한 운용사


 ICLN은 전 세계 친환경 에너지 관련 회사 중 시총 30위까지 투자하는 ETF입니다. 종목 구성도 다양합니다. 몇몇 태양광에만 치중해있는 다른 상품과 달리, 이 종목은 태양광뿐 아니라 수소, 지열, 풍력, 수력 등 클린 에너지 전반을 폭넓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종목 수가 30개 정도여서 살짝 분산 효과는 적긴 하지만 미국 기업뿐 아니라 뉴질랜드, 덴마크, 캐나다 등 여러 국가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죠. 한 군데 치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각 나라의 독보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에 신뢰가 갔습니다. 재생 에너지 기업뿐 아니라 약 30%를 전기 공급 사업 분야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구요.

 또한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46%로 평균 대비 살짝 높은 편이긴 한데.. 그래도 비슷한 섹터 대비는 낮은 편입니다. 또한 주당 단가가 낮아서(*현재 기준 23불) 매수하는데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그전에 관심종목으로 지정해두고 매수 전에 망설였던 이유는 실적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친환경주의 특성상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는 반면 아직 체감해낼 만한 실적은 내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주가는 실적과 별개로 계속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끌어올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미래에 친환경에너지 개발은 꼭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돈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내칠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고, 성장할 수 있게 지지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처음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어느 시점에 안착이 되면 폭발적인 주가 성장도 이룰 수 있으리라 보구요.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과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고, 대체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도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속도의 문제일 뿐 결국 주가는 우상향 하리라 생각합니다.






[Epilogue]


ICLN을 매수했다


헉..

주가가 롤러코스터다

이거 ETF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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