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래 진로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QNA 2-3화

by 흔희


Q가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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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미용 관련하여 샵 운영 경험이 있는 20대입니다.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고, 이것저것 미용에 관한 코칭을 해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관심 분야가 생겼는데요. 바로 상담 분야입니다.

평소에 친구들 고민 상담을 많이 해주기도 하고, 어려운 사람들 돕는 활동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누군가 힘든 환경에 처해있을 때 도움을 주거나,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뿌듯해서 보람찹니다.


지금 하는 미용도 잘 맞기는 해서.. 미용 쪽으로 계속 진행해야 할지, 상담 쪽 공부를 해봐야 할지 고민됩니다.

아무래도 상담 쪽은 관련 공부도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아서 섣불리 움직이는 게 주저되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흔희가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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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님,

반갑습니다.


말씀하신 상담이라는 게 굉장히 큰 범주여서 일단 정의부터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인지하는 상담사는 '상담심리사'인 경우가 많은데.. 맞으실까요?

만약 상담심리사를 말씀하신 거라면 알고 계신 대로 공부 많이 하셔야 합니다.

최소 학사학위 및 자격증 취득 관련 공부를 해서 전문적인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하죠.


또한 친구들 고민 들어주거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상담을 하고 싶다는 말씀에 드리는 얘기인데요. (괜한 노파심일 수도 있습니다만) 너무 '상담'해주는 것에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꼭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상담을 수행하다 보면 감당하기 벅찬 내담자가 있을 때도 있고, 또 선의로 행한 일도 의도와 다르게 되어 상담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하죠. 상담사 직업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 원하는지 되짚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전문 상담사로의 진출은 현실적으로 준비할 부분도 많고 또 생각보다 녹록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한 가지 제안해드리고 싶은 부분이 '뷰티 상담'을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뷰티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거나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상담인 거죠.

사실 '상담'의 사전적 정의는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서로 의논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미용 알려주는 것도 좋고,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주며 도움을 주고 싶은 거라면 뷰티 상담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뷰티 업종이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구요. 지금 Q님이 가끔 하시는 뷰티 코칭도 같은 맥락일 겁니다.


그리고 만약 뷰티 상담을 본격적으로 해보신다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채널로도 노출하는 건 어떨까요? 유튜브나 인스타, 블로그 등을 활용해서 Q님의 노하우를 기록하고 소통하는 겁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모든 걸 완벽히 시작할 필요는 없고, 틈나는 대로 틈틈이 기록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 하셨는데, 온라인 상에서는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므로 그런 말을 들을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심리사에 대한 미련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저라면 초반엔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병행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뷰티 관련해서 일을 계속하시면서, 일과를 마친 후 온라인 강의를 통해 관련 커리큘럼 수업을 듣는 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병행하는 시간을 갖는 겁니다. 무슨 일이든 올인하는 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처음에는 병행하다가 본인이 상담심리사로 완전히 전향해서 진출하고 싶다면 그때 전업으로 준비하시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Q님이 내리는 것이니, 제 의견은 참고로만 활용해주시구요.

고민이 많이 되실 텐데..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Q님께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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