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후 복직할지 이직할지 고민입니다

QNA 2-2화

by 흔희


Q가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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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표님 비서로 한 회사에서 거의 10년 경력이 있습니다.

육아휴직으로 공백이 있고 이제 곧 복직을 앞두고 있는데요.


아이가 둘이라 시간제 근무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지금 회사에 돌아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시던 대표님과 잘 맞고, 비서일도 적성에 잘 맞아서 계속하고 싶긴 한데..

아무래도 직종 특성상 풀타임 근무가 대부분이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복직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지..

하지 않고 이직한다면 어떤 일자리로 구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흔희가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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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님,


한 회사에 10년 계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제가 Q님을 직접 뵌 건 아니지만 그 사실 만으로 왠지 성실하시고 책임감이 높으며 상사의 신임을 톡톡히 받으며 근무하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보통 비서의 평판에는 해당 상사 의견이 가장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비서와 오래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그렇기에 저는 대표님의 신뢰도를 조금 활용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지금의 상황을 대표님께 말씀해보시고 시간 조율이 가능할지 상의해보세요.

주변에 육아 조력이 가능한지, 시터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Q님의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조율이 좀 가능한 부분이라면 원래 다니셨던 직장에 돌아가시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서의 경우에는 보좌하는 상사가 인사 관련하여 많은 부분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얘기만 잘 된다면 Q님에게 맞는 상황으로 세팅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만약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잘 되지 않는다면, 다른 일자리를 고민해보셔야겠죠.

이직해야 할 경우에는 일단 본인에게 필요한 우선순위를 파악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시간제 일자리인데 맞으신가요?


그렇다면 채용공고 중 시간제 채용으로 필터링을 한 후에 그중 본인이 했던 비서직에 조금 범위를 넓혀 인사, 총무 등 경영지원 업무를 하는 회사를 리스트업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지원서 쓰실 때는 10년 동안 한 직장에서 근무한 경력을 크게 장점화하여 기술해보세요.

요즘처럼 이직이 많은 때에 한 회사에서 그렇게 오래 근무했다는 건 평판도나 성실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그게 비서직이라면 더더욱요.



무튼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렸는데요.

제가 Q님의 상황을 세세히 아는 게 아니어서.. 얘기드린 것 중에 취할 부분만 취하고 본인 생각과 다른 부분은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 직장에서 조율이 잘 되어 복직하시든, 혹은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게 되시든..

올해 Q님께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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