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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흔희 May 29. 2024

직장생활은 왜 힘든 걸까

#1. 프롤로그(prologue)





직장생활은 왜 힘든 걸까?


 시작은 단순한 물음에서였습니다. 십 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며, 다양한 조직과 사람들을 경험해왔습니다. 직장에 따라 근무 여건은 제각각이었지만 '직장생활'이라는 범주 안에서 느끼는 것들이 대부분 비슷했습니다. 제 경험과 주변인을 통해 알게 된 건, 직장이 즐거워서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겁니다. 다들 여러 이유로 힘들지만 경제활동 해야 하니 마지못해 다니는 경우가 많지요.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처럼, 행복한 직장생활은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직장생활에는 제각각의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 이유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괜히 마음이 힘들 때, '내가 힘든 이유'를 들여다보면 현 상황을 진단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억누르고 없애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는 것을 '자기 수용'이라고 합니다. 자기 수용은 멘탈 관리의 핵심입니다. 굉장히 컸던 갈등이나 어려움에 어찌할 바 모르다가도, 수용의 과정을 거치면 작아져서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도가 되고, 다시 일상 생활할 수 있는 힘이 생기죠. 

 그 당시 감정에 직면하는 것은 생각과 감정을 명료하게 하여 자기 수용에 도움을 줍니다. 자기 수용이 되면 '아, 나는 이렇게 힘든 게 맞아'라며,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게 되고요. '내가 우울한 이유는 ~이기 때문이야',라고 감정이 이해되며 수용하는 것만으로,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됩니다. 편안한 마음은 덤이고요.  



앞으로의 글이 당신의 편안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스스로를 긍정하여 작은 힘이나마 얻어가길 바라며,


다음 주부터 <직장생활은 왜 힘든 걸까> 시리즈를 매주 수요일에 연재합니다.

그럼,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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