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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마스 Sep 15. 2022

더는 볼 수 없는 존재

네게 죽음을 설명하기 2


#11


 “더 이상 이 세상에 살아가지 않는 존재가 되어 더는 만날 수 없어. “


 죽음을 아름다운 표현들로 포장하지 않고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늘나라에 갔다는 표현이 네겐 어려웠는지 연신 되묻기에 감정을 억누르며 네게 전했고 네가 울었다. 이렇게 작은 네가 죽음을 이해하는 순간이었을까 ? 네 눈물의 의미를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어린 네가 슬픔을 겪는 모습이 마음 아프면서도 함께 울어주는 네가 내겐 조금 위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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