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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 Fontes Oct 07. 2015

노벨상 (Nobel Prize)

노벨(1833~1896, Alfred Bernhard Nobel, 스웨덴) 


가정교사에게 교육을 받은 노벨은 16세에 유능한 화학자가 되었으며, 영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스웨덴어 등에 능통했다. 1850년 러시아를 떠나 파리에서 1년 동안 화학을 공부했다.스웨덴으로 되돌아온 노벨은 니트로글리세린을 규산질 충전물질인 규조토에 스며들게 하여 건조시키면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하고서 마침내 완벽한 다이너마이트와 그에 필요한 뇌관을 만들어냈다. 영국(1867)과 미국(1868)에서 다이너마이트 특허권을 따낸 그는 폭발성 젤라틴을 개발하여 1876년 특허를 땄다. 인도주의적이고 과학적인 자선사업에 돈을 아끼지 않았으며, 재산의 많은 부분을 기금으로 남겨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상이 된 노벨상이 제정되었다. 

                                      

그는 아버지 이마누엘 노벨에게서 공학의 기초를 배웠으며 아버지를 닮아 발명에 재주가 있었다. 노벨은 폭발성 액체 니트로글리세린  만드는 과정에서 1864년 공장이 폭발하여 막내 동생 에밀을 비롯하여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치광이 과학자'로 낙인찍힌 데다가 스웨덴 정부도 공장의 재건을 허락하지 않자, 노벨은 배 위에서 니트로글리세린 취급에 따른 위험을 극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실험을 시작했다. 그 결과 완벽한 다이너마이트와 그에 필요한 뇌관(雷管)을 만들어냈다. 


그는 화약제조뿐 아니라 발사만으로는 폭발되지 않는 화약에 쓸 뇌관을 만들고 이를 완벽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전세계에서 그에게 지불하는 화약류에 대한 사용료와 더불어 러시아 바쿠 유전지대의 대규모 부동산 덕택에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때문에 늘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했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은퇴하여 조용히 지내려 애썼으며, 결혼도 하지 않았다. 타고난 바탕이 평화주의자였던 노벨은 자기가 발명한 무기로 크고 작은 전쟁을 끝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인류와 국가들에 대한 견해는 비관적이었다. 그는 또한 문학에도 변함없는 관심을 기울였는데, 젊은시절에는 영어로 시를 쓰기도 했다. 후에 그의 서류뭉치 속에서 그가 쓴 소설의 초고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인도주의적이고 과학적인 자선사업에 돈을 아끼지 않았으며, 재산의 많은 부분을 기금으로 남겨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상이 된 노벨상이 제정되었다.







노벨상 (Nobel Prize)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이 남긴 유언에 따라 만들었다. 그는 생전에 몇 번의 유언을 하였지만 마지막 유언은 그가 죽기 바로 전 해인 1895년 11월 27일 파리에 있는 스웨덴인-노르웨이인 클럽에서 쓰였다. 다이너마이트의 군사적 사용의 증가에 심기가 불편해 하던 그는 그의 형 루드비히 노벨이 죽었을 때 프랑스의 한 신문에 실수로 알프레드 노벨의 부고기사가 실렸는데 사람들에게  ‘죽음의 상인’이라 불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보다 사람을 빨리 죽이는 방법을 개발한 자가 죽었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이것이 노벨상을 만든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그의 유산의 94%인 3200만 스웨덴 크로나(340만 유로, 440만 달러)를 노벨상 설립에 남겼다. 노벨상은 1901부터 수여되었고, 노벨평화상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여되며, 나머지 상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수여된다. 경제학상은 1968년부터 스웨덴 은행에 의해 제정되었고 나머지 5개 상은 처음부터 있었다. 


노벨 평화상    : 노르웨이 국회 스토르팅의 추천에 의해 구성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서 결정

노벨 물리학상 : 스웨덴 왕립 고등 과학원에서 결정

노벨 문학상    :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결정

노벨 화학상    : 스웨덴 왕립 고등 고학원에서 결정

노벨 생리학,의학상 : 카톨린 의학연구소에서 결정

노벨 경제학상 : 스웨덴 왕립 고등 고학원에서 결정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


노벨 재단은 후보 심사나 수상자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그 업무는 4개 기구가 전담한다. 노벨상은 국적·인종·종교·이념에 관계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노벨상은 독창성을 중시한다. 인류에 큰 기여를 한 연구, 발명이 있을 경우 그 아이디어를 맨 처음 만든 사람에게 상을 준다. 즉, 원리를 만든 사람에게 상을 주지 그에 바탕을 둔 생산이나 응용에 큰 기여를 한 사람에게는 주지 않는다는 식이다. 노벨상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그래서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겼어도 사후 수여는 하지 않는다. 단, 수상자로 지정된 후 사망한 경우에는 수상받을 수 있다. 

경제학상은 정치적·사회적 근거보다는 수학·통계학적 근거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과학상과 의학상 부문은 별다른 논란이 없었으나 문학상과 평화상 부문은 그 성격상 첨예한 의견대립이 많았다. 특히 평화상은 가장 자주 수상이 보류된 부문이다.


노벨상 수여의 일반원칙은 노벨 자신이 유언장에 명시해놓았다. 조문(條文) 해석과 행정절차에 관한 부칙은 1900년 시상 집행위원, 수상기관 대표단, 노벨 가족이 함께 모여 합의했고 스웨덴 왕이 이를 승인했다. 이 원칙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적용과정에서 다소 수정되었다. 예를 들어, 유언장에서 문학상 수상 조건으로 들고 있는 '이상주의적 경향' 따위의 모호한 어투는 처음에는 엄격하게 해석이 되었지만, 수상자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차츰 융통성을 갖게 되었다. 


115회 2015년 각부문별 노벨상 수상자(또는 후보) 

           부  문                                           수상자 

 노벨 생리의학상                윌리엄캠벨, 오무라 샤토시, 투유유 

   노벨 물리학상                  가지티 다카아키. 아서 맥도널드 

   노벨 화학상                      10/07 (수) 발표 

   노벨 문학상                      10/09 (목) 발표 

   노벨 평화상                      10/09 (금) 발표 

   노벨 경제학상                  10/12 (월) 발표


이번 노벨상 생리의학상에 일본과 중국, 물리학상에 일본이 수상을 했다. 한국은 문학상에 고은, 평화상에 반기문 두 명이 후보로 올라 있다 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노벨 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전대통령 이 유일한 수상자이다. 이번 두 명이 후보로 올라 있으니, 두 분 모두 수상자가 되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대해 본다.




【Daum 백과사전, 위키백과사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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