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교회는 큰 가정, 가정은 작은 교회

제목: 어와나 올림픽 & 안 좋은 일 & 예수사랑축제 & 대강절 등등

by adhdcafe
<초2adhd일기 2023년 6월 3일_어와나 올림픽>

다른 친구들 엄청 제미있을 것이다.
6월10일도 어와나 올림픽 있다.
내일은 1학년들은 평소 하던 시간에 올라가면 된다. 2학년들은 1시35분에 올라가면 된다. 3학년들은2시35분에 올라가면 된다.이제부터 어와나 교실에서 한다.
이제
1시간씩 나눠서 하는 것은 없고 1학년 2학년 3학년이 한꺼번에 다 같이 한다.
2층 어와나 게임하는 곳에서 한다.
게임하는 곳에서 예배도드리고 나는 1시35분에 게임또 하고 싶다.
어와나 할 경우에는 2시35분에 대리고 오면 된다.
<초2adhd일기 2023년 6월 4일_6월3일 토요일 어와나 올림픽 장소 천안대학교 시간 오전9시~오후5시 일 6월3일>

이제 6월18일 부터 어와나 올림픽 있다.
<초2adhd일기 2023년 10월 23일_안 좋은 일>

오늘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나 데체 왜이런 날이 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살면서 좋은날만 오는 것은 아니다.
좋은 날도 있고,안 좋은 날도 있는 것이다.
좋은 날은 하나님한테 감사해야 한다.
기분 안 좋은 날도 하나님한테 감사해야 한다.
감사는 사람을 살린다.
추수감사절 2주동안 배웠다.
<초2adhd일기 2023년 12월 3일_예수사랑축제>

아까 찬양단 연습할 때 2명이 장난쳤다.
장난치면 10번연습하고 100번연습해야한다.
예배는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드리는 것이다.친구랑 장난치는 것이 아니라
안 물어 본 것을 왜 얘기하냐면
나도 아까 김치사발면 노래를 한 번 만 부른 것이 아니라 아침내내 불러서 그런 것이다.
김치왕뚜껑도 마찬가지였다.
<초2adhd일기 2023년 12월 18일_대강절>

12월 3주동안은 대강절이다.
초 1개가 무슨 뜻이냐면 첫째주를 의미하는 것이다.
초 2개는 둘째주를 의미하는 것이다.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것은 예수님의 날이다.
다음주 일요일날 대예베실에서 예수사랑축제를 한다.
어제 저녁 8시에 올라인예배가 있었다.
<초2adhd일기 2023년 2월 26일_어와나>

초록색 뺏지와 빨간보석이랑 초록보석이랑 파란리본까지 받았다.
파란리본 아무나 주는것은 아니다. 외운 사람만 주는 것이다.
7100점 맞았다.
상0이 외우는 것 같이 외운다.
노랑팀 친구가 실래화를 잃어 버렸다.
원래 실레화 없었다. 실레화가 사라져서 속상했다.
울지는 않았다. 노랑팀 친구가 마지막에 울었다.
여자 선생님이 노랑팀 1학년 2학년 3학년 뭐하는거야 하고 혼냈다. 조용하라고 했는데 떠들어서 그렇다. 어와나는 재미있으라고 하는 것이다. 어와나 여자 선생님이
노랑팀한데 혼을 냈다.

오늘도 모닝독서를 클리어하고 등교했다. 드디어 오늘이 <마틴 루터>의 마지막 장이었다. 개학하고 매일 한 챕터씩 읽어왔다. 등교 전에 학교 갈 채비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거실 탁자에 앉아서 소리 내서 한 챕터 일고 독서기록장에서 몇 문장 써 놓고 후다닥 스쿨버스를 타러 나간다.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 맞은편에는 화단이 가꾸어져 있다. 노란 팬지 가운데 아네모네 몇 개가 심겨 방긋 웃고 있다. 버스정류장에는 다행히 출입구를 제외하고 유리로 막혀 있어서 겨울에 찬 바람을 막아줄 것이다. 더워지면 온도를 더 높여서 더운 바람을 가둬놓아서 답답할지도 모르겠다.


어젯밤에 학교 다니기 싫다고 같은 반 친구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자기가 뭘 물어도 대답을 안 한다고 속상해했다. 진짜 등교거부하면 어쩌나 염려했다. 콩알만 한 일도 축구공만큼 크게 확대 해석하는 엄마가 문제다. 웬걸 아침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뽀얗게 세수하고 책 읽고 아네모네처럼 방글거리다가 의젓하게 등교했다. 노란 스쿨버스가 지나가고 텅 빈 정류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소리 낸다. "아들, 잘 다녀와~!"




큐티를 생략하는 날에는 의례히 잠자리에 들기 전 성경동화를 읽어주곤 한다. 아들에게 <동화로 만나는 성경 이야기> 한 권씩 들고 오라고 한다. 그다음 읽을 책이 뭐였더라. 6번이야 어제 아브라함 봤잖아 아들은 책상 위 이층 책꽂이에서 다음 책을 들고 엷은 미소를 머금고 달려온다. 등에 롱 쿠션을 대고 나란히 앉아서 책을 읽는다. 아이보다 엄마가 은혜받는, 아빠가 은혜받는 달콤한 성경동화 읽어주는 시간이다.


내 목소리가 좋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두 번이나 칭찬을 들었다. 진짜 그런가. 최근에 우리 동네 의원에 막둥이 진료를 보러 간 날 간호사가 처음 오시냐고 이것저것 묻더니 목소리가 좋으시네요. 한다. 이사 와서 등록한 교회에서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데 성가대 하시죠 한다. 자꾸 음치라고 못한다고 거절해도 이런 목소리는 원래 노래 잘하는데... 하면서 재삼 권한다. 그냥 하는 소리려니 하다가 어깨가 으쓱 그런가. 그럼 책 읽어주는 영상이라도 만들어 볼까 하다가 저작권이 어떤지 몰라 머리에서 지워낸다.




두 살 즈음에 꿈의 교회에서 하는 아기학교에 다녔다. 그 인연이 되어 일 년간 꿈의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남편과 교회 정하는데 신중을 기하자고 의논했었고, 이 교회에 등록하교자 하는 마음이 선뜻 생기지 않았다. 후일 지인의 소개 통해 세종 산성교회에서 한 달 동안 예배를 드리다가 등록하게 되었다. 세종 산성교회에서 둘째 아이가 돌 무렵 '아이랑'이라는 아기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우리 집 두 아들 모두 세종 산성교회 주일학교에서 7년 동안 예배드리게 되었다.


세종 산성교회 주일학교에서 어와나과정(https://awanakorea.net/)으 체계적으로 훈련한다. 주중에 가정에서 말씀암송을 해야 그다음 단계로 승급할 수 있다. 게다가 아이들의 상호작용을 중시해 놀이도 많이 가미되어 있다.


어와나(AWANA)는 3세 이상의 미취학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청소년을 위해 성경 중심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제적인 선교기관으로, 효과적으로 사역하기 위해 어와나는 연령별로 분류하여 진행하게 되어 있다. (https://awanakorea.net/)
* Cubbies(커비단) : 5-6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2년 과정
* Sparks(불티단) : 7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3년 과정
* Truth&Training(티앤티) :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4년 과정
* Trek :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3년 과정


지난번에 목자님이 또다시 다시 호수의 교사를 맡게 되었다. 감사하다. 호수를 다시 담당하고 싶다고 자원하셔서 올해도 호수를 맡게 되었다고 하셨다. 선생님 복이 많다. 그리고 어와나 행글라이더를 소개해주셨다. 다시금 가정에서도 핸드북내용 읽고 암송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어와나 과정은 부모가 꼭 같이 함께 해주어야 한다. 유년시절의 말씀 암송을 통한 체험적 신앙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런데 정작 호수는 어떤 마음일까? 호수가 수다스럽고 산만해서 학교에서 혼날 일이 많은데 말씀 암송으로 인한 칭찬을 듬뿍 받았다. 뿌듯함과 감사로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해서 조끼를 보고 얼마나 즐겁게 오늘 어와나시간을 이야기하던지.. 그 말씀이 차곡차곡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영혼까지 적셔주시기를 기도한다.


어와나의 절정은 어와나 올림픽이다. 말씀 암송뿐 아이라 아이들과 다양한 게임과 스포츠를 한다. 아이들은 눈물도 흘리고 땀도 흘리면서 연습하는 서로를 응원한다. 그리고 큰 체육관을 빌려서 교회들이 연합해서 거의 천여 명이 모여서 그동안 갈고닦은 단체 스포츠를 한다.


Awana 올림픽(Awana Olympics)은 자신의 클럽과 교회의 명예를 걸고 참여하는 열정적인 Awana 게임대회이다. Awana 올림픽은 Awana의 40여 가지의 게임 중 10가지 종목을 선정하여 교회의 대표선수가 되어 전국에 있는 클럽원들과 경기를 한다. 모든 게임은 사방 12m의 정규 Awana 게임트랙에서 진행하며, Awana 공식 주심과 선심들이 진행하는 올림픽은 Awana 클럽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이벤트이다.(https://awanakorea.net/)


어와나 올림픽은 팀워크가 중요하다. 한 사람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같이 협동해야 된다는 의식이 저절로 심긴다. 아이들이 금요일 밤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뜀박질하며 연습했다. 아이는 스피드 스테커와 볼링을 좋아해서 그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다. 연습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작은 기적이고 선물이다. 연습시간 그 자체가 충분한 보상인데, 감사하게도 작년 대회에서 어와나 산성교회 어와나 올림픽 참가팀이 금메달을 탔다. 그날 밤, 아들은 파도처럼 뿌듯함으로 각성되어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큰 둥이가 뽀로로 영상에 눈을 뜰 무렵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다. 어린이집 다닐 무렵, 아이의 첫 문장발화가 "엄마, 뽀로로 보여주세요"였다. 이러다가 뽀로로가 아이의 마음 전부를 차지하기 전에, 말씀을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대학교 때 기독교 상담학과 정정숙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남는다.

교회는 큰 가정이고, 가정은 작은 교회이다.


큰 아이는 돌 때부터 매일성경 아이큐티로 저녁마다 큐티를 해오고, 주일학교 예배를 소중하게 여기도록 가르쳐 왔다. 얼만큼 저 아이들의 믿음이 자라고 있는지 모르겠다. 저 아이들 마음에서 믿음의 씨앗이 잘 자라도록 따뜻한 온기를 주고 보듬어 주고 기도해주어야 겠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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