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솔라고 Oct 26. 2023

부록: <ADHD아이의 부모가 알아둘 기본상식>

2018년 큰 아이를 데리고 처음 병원 문을 두드릴 즈음에 <adhd에 대한 기본지식>이란 제목으로 생각을 간단히 정리한 글입니다.

adhd는 주의력부족 충동성 과잉행동이 있어요. 치료는 약물과 행동치료에요. 주의력은 약물로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행동치료로 도와주어요.


약은 주의력부분을 주로 개선시켜주어요. 그것도 약먹을 동안만요. 맞는 약 찾기가 어렵고 부작용도 있고 약이 안듣는 아이도 있어요. 근데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먹여야하는 것이 현실이에요. 아이들이 자기좋아하는 것은 집중해도 주의 전환이 잘 안되요 선생님이 말하는 게 잘 안들리고 한 활동하다가 다른 것으로 주의전환이 어렵지요. 아이에게 약이 잘 맞으면 사람들 말도 잘들린다네요 성인되서도 회의나 중요한 일 앞두고 약먹기도해요.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행동치료로 도와주는데 부모와 가족이 좋은습관을 몸에 베게 훈련시켜주는 거에요. 행동교정 말이 어려운데 대략이래요. 왜 규칙을 어기면 안되는지 왜 기다려야하는지 대화와 설명해주고 문구로 만드세요. ''소리지르면 사람들 몰라 말로하는 거야'' 그리고 계속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칭찬스티커 타임아웃 토큰법 등 활용해서 좋은 행동은 강화시키고 나쁜행동은 소거시켜주는 거에요. 이때 중요한 것은 한번(1개월~1년)에 한가지 문제행동만 다루세요. 화 내시면 아이가 역효과나요 훈련에 훈련을 계속계속 해야 몸에 베이는데 그래서 조기발견진단이 필요해요. 이 아이들은 한두마디 말로 바꿔지 않아요 어릴 때부터 훈련시켜주는 게 좋죠. 결국 전두엽관련 뇌문제니까요.


예후는 성인되면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자기조절력도 생겨서 어느정도(?케이스바이케이스 사람마다 다르네요) 사라지는 것 같고 주의력은 여전히 내적 어려움으로 남는다고해요. 사회성은 참 어렵네요. 마지막까지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혼나고 스트레스는 내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남을 수 있고요. 전두엽은 약 10세 정도부터 시작해서 약25살정도까지 발달한다네요. 예후는 사람마다 다르고요.


그런데 adhd는 동반질환이 대부분 있어요. 단순 adhd는 거의 없는듯... 뇌전증 폭력성 자스관련 난독증 등등이 있네요 이것에 따라 adhd 예후도 달라져요


그리고 소대근육 눈손협응 시각주의력 동작지능 언어등 느리고요 우리 아이가 어느부분이 느린지 양육자는 아실듯.. 일반아이들보다 크게는 2년이상 지연을 보인다고해요 이런 미숙한부분을 센터치료 등 개입해서 도와주세요


''아인슈타인 빌게이츠도 adhd였대'' 라는 말듣는데 그건 그들이 adhd여서 그런 인물이 된게 아니라 특출난 사람이라서인거죠. 일반아동 뿐 아니라 adhd아이들도 지능과 재능 다 천차만별이에요. 일반적 또는 일반이하 아이들이 대부분이에요. 성적에 크게 욕심내다보면 아이가 힘들 수도 있어요 자존감에 상처입지 않고 자신감 얻도록 도와주는 게 필요한 듯합니다.


부모도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아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학창시절의 큰 난관과 고비들은 어떤 샘을 만나느냐에 복불복 같아요. 사춘기 전까지는 그래도 훈육이 되지만 그 이후에는 어렵네요. 이도 부모와 아이가 극복해가야지요.

매거진의 이전글 부록: <ADHD아이의 치료방향과 일반적 예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