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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a Driven Marketer Nov 14. 2023

데이터는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

EBS에서 방영된 ERB(EBS Business Review) 요약

1부. 데이터없는 비즈니스는 없다.


- 미디어의 데이터 독점으로 인해 기업들의 D2C 전략이 더욱 중요해짐. NIKE의 아마존 탈퇴는 고객 데이터 때문. 3개의 데이터 전문 회사를 인수하고, 적극적인 D2C 전략을 실행한 결과 2년여 만에 나이키의 자사몰 판매 비중은 전체의 40% 가량으로 성장하고 전세계 3억 명의 회원을 유치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 활용 중. 기업이 데이터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면, 브랜드가 아닌 단순한 제조 및 납품업체로 전락하게 됨


- 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할까?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서비스의 가치와 편익을 발견하게 되는 '아하 모먼트'를 발견하고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가야하기 때문. CB인사이트 조사결과 스타트업 폐업의 주요 원인이 자금조달 실패(38%)와 시장에 니즈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35%)이었음


- 인스타그램도 버븐(burbn)이란 위치기반 서비스로 출발. 데이터 분석결과 사람들이 부수적인 기능인 사진 공유를 주로 사용하는 걸 발견하고 피보팅. 오늘날의 인스타그램으로 변신해서 엄청난 성장을 거듭


- 한줄 리뷰 : 데이터는 비즈니스 성공의 힌트를 제공한다.



2부. 데이터는 재료일 뿐이다.


- 기업의 고객 데이터는 1st party data,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외부의 비식별 데이터는 3rd party data


- 자체 고객 데이터(1st party data)를 원활하게 수집, 분석,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객데이터 플랫폼(CDP) 활용이 중요


- 1st party data만으로는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 경험을 최적화할 수는 있으나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음. 시장, 경쟁사, 소비자를 이해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서는 3rd part DMP 데이터 활용 필요


-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아무리 신규 유입을 늘렸더라도, 오디언스 데이터가 없으면 정말 유의미한 고객이 유입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으며, 실질적인 타겟이 아닌 광고 고반응자나 체리피커들의 유입으로 초기 대거 이탈하는 경우가 대부분. 광고 고효율을 추구하면서, 비효율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셈


- 무작정 미디어 타게팅 옵션이나 AI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디언스 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오디언스 데이터를 분석, 활용해서 경쟁사 핵심고객, 카테고리 상위 이용자 등 가치있는 타겟 오디언스를 대상을 광고를 해야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지금은 TV 시청율과 시청 데이터를 모바일 오디언스 데이터와 연결해서 TV 광고 미디어 플래닝을 하고, 모바일 구매 전환에 이르기까지 연결해서 분석이 가능한 시대

- 이제는 더이상 사람의 지식과 경험, 직관에만 의존하지 말고 데이터에 근거한 인사이트 도출, 전략적 의사결정 및 실행이 이루어져야 함


- 한줄 리뷰 : 데이터는 고객과 시장, 경쟁사를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3부. 크리에이티브가 데이터를 만나면?


-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는 시대. 사람이 해왔던 많은 일들이 AI에 의해 대체될 것


- 맥켄에릭슨 Japan에서 진행한 AI CD와 휴먼 CD의 크리에이티브 대결.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사람이 근소한 차이로 이김. 그러나 안도할 일이 아님. 사람 간의 경쟁에서도 점수 차이는 발생. 근소한 차1이라는 것은 AI CD의 아이디어가 얼마든지 훌륭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


- 미국의 인공지능기업 Persado의 AI 카피라이터 사례. AI가 작성한 카피와 사람이 작성한 광고 카피를 집행하고 결과를 분석한 결과 AI가 작성한 카피의 클릭율이 450% 더 높았음. JP Morgan의 Chase Bank는 Persado의 AI 카피라이터를 5년 전속 계약해서 활용 중


-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의 AI 알고리즘인 Luban은 고객 개인정보와 구매이력 등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배너광고를 1초당 8천개를 스스로 제작. 2018년 광군제에 총 4천만 개의 배너를 생성해 하루동안 30조를 넘는 매출을 기록. 배너 개수만 해도 100명의 디자이너가 130년을 만들어야 하는 분량


- 하지만,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한다기 보다는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할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며,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의 업무 효율은 크게 높아질 것


- 한줄 리뷰 : 데이터는 크리에이티브를 도와주는 도우미다.



4부. 디지털 전환의 열쇠는 데이터다.


- 일상 업무에서 단순한 데이터를 다루는 스프레드 시트. 그러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스프레드 시트 파일의 88%가량에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오류가 있다고 함. 문제는 사람의 단순한 수식 오류로 인해 엄청난 비즈니스 손실이 일어난다는 것.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 캐나다 에너지 기업 트랜스알타, 글로벌 금융기업 JP 모건 역시 단순한 스프레스 시트 Copy & Paste 실수로 수천만~수십억 달러의 자산 손실을 겪음


- Forbes, BCG Consulting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율은 25%~30%에도 미치지 못함. 응답자의 85%는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하고 싶지만 이들중 91%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일을 매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남


- 월마트는 디지털 전환의 성공사례로 자주 언급됨. 유통기업에서 데이터기업 더 나아가 AI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매장의 모든 운영 시스템과 고객 경험을 데이터로 측정하고 최적화하고 있음. 월마트와 같은 전통적 기업조차도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적극적 데이터 활용으로 새로운 비전을 찾아 나가고 있음


-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고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이슈도 부각. 중요한 것은 철저한 보안 기준과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소비자와 활용하는 기업간에 확고한 신뢰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함. 기업의 데이터 활용이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활용되는 만큼, 소비자에게도 실질적 편익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올바른 데이터의 활용의 가치가 정립될 것임


- 한줄 리뷰 : 데이터는 비즈니스를 성장으로 이끄는 네비게이션이다.


https://youtu.be/URiTboUmv4M?si=ZW_-_6GXW-Q_kNPM



* EBR 콘텐츠는 1회차만 무료이고, 나머지는 유료 고객들에게만 공개된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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