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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열아홉 번째 마음
콧 속 가득 들어차
숨 쉴 수도 없다
그렇다고
풀어내기는 싫어
목 뒤로 삼켜 넘기기 일쑤다
하염없이 넘어간 것에
목구멍은 잔뜩 부어
마음 한 마디
내뱉지를 못한다
풀지도 내뱉지도 못하는
쓰린 것들은
가슴 가득 끈끈히 달라 붙는다
내 마음이 가시화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