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억통

02

- 일곱 번째 마음

by 예린

이성의 보자기로 몇 백 겹을 싸매고

의식의 밧줄로 꽁꽁 묶은 후에

묘연하고 너른 곳에 묻었다고 생각했으나


무의식 한 번에

너 묻힌 자리가

내 눈물점 그 좁아 터진 곳임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