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즐겨야 하는 이유

연쇄긍정마

by Vintage appMaker
화면 캡처 2023-03-12 093438.png 명언카드 만들기 - android
인생에서 최대의 비극은
사람이 죽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을
그만두는 일이다.
- W.S 모옴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생활력(生活力)이지만 그보다 더 힘든 부분은

마음 속에 도사리는 허무감(虛無感)이다.


살아온 날이 적지않기에

미래가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러다보니 모든 것이 귀찮고 무기력해진다.


그럼에도

하루를 긍정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즐기며 가꾸어야 한다.


인생은 흔하디 흔한 일상이 모여

만들어지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내일을 멈추려는 것이 아니라면

오늘을 아껴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1. 창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본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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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따스한 봄날씨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바람


저 멀리 산에서 보이는

알 수 없는 느낌을 받으며


무작정 나가서 세상을 느끼기로 했다


2. 무작정 나와서 온 곳


국립중앙박물관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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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오지 않다가 작년부터 2달에 한 번씩은

꾸준히 오게된다.


시설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전시물이 좋다.


그러나 이 박물관에 애정하는 곳은 따로있다.

1층에 있는 기념품 상점.


언제부터인가 이곳에와서 Goods를 구매한다.

박물관 특유의 분위기와 알맞는 도록, 책

그리고 필기구를 파는 데,

나는 주로 필기구를 구매해서 수집을 한다.


20230311_160900.jpg 모두 합쳐 6000원 된다. 오른쪽 노트는 메모와 볼펜, 심지어 자석으로 표지를 여닫을 수 있다. 문제는 국립경주박물관 표식이 있다. 아마도 재고떨이로 넘긴 듯 하다.


3. 이미 볼만큼 본 박물관

1년동안 5번은 온 것 같다. 그러므로 전시물은

외우지는 못하지만 대부분 본 것들이다.

20230311_161604.jpg 사유의 공간이라는 데, 이해는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애정(?)했던 공간으로 이동을 했다.

2층 "기증품관"

이곳이 괜찮은 이유는

수집가들의 개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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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바둑판은 개취저격(개인취향 저격)이다. 오른쪽 찌글어진 백자는 당근마켓으로 방출하는 집 안의 애물단지가 생각났다.


자신의 수집품을 기증하며 써놓은 글도

읽는 재미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공간이

예술적인 까페 분위기이다.

20230311_162107.jpg 무선충전 가능하며 예술적인 분위기의 까페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곳에서 1시간 가량

전시물을 처다보며 책을 읽고

낙서 몇 개를 하면서

유유자적(悠悠自適) 했다.


4.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전시

3층에 가면 세계문물을 보여준다.
그곳에서 애정하는 곳이

인도와 중앙아시아 전시이다.


그러나 언제나 압도를 당하는 것은

"불교미술"이다.


내가 종교는 없지만

불교미술을 볼 때마다 경외롭다는

생각을 느끼며 겸손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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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 박물관을 재대로 보려면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분위기만 느끼러 갔다.

전시관람이 아닌 문화의 공간으로써도

국립중앙박물관은 1티어에 속한다고 본다.



5. 집에 갈 시간

오늘 오후의 따스함은 봄날의 것이 아니었다.

여기저기 반팔을 입은 사람들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저녁이 다가오니 날씨는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


저녁을 먹기위해

집으로 가는 길

국립중앙박물관의 연못에 잉어 몇 마리가

내 발걸음을 따라오며

하늘을 처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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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어느방향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세상의 풍경은 달라지게 된다.


去去去中知 行行行裏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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