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의 사각한 느낌

연쇄긍정마

by Vintage appMaker
화면 캡처 2023-03-16 080310.png 명언카드 만들기 - android
재대로 쓰려고 하지말고
무조건 써라
- 제임스 서버(미국작가)


명언 중에 동감하는 것이 몇 개 있는 데, 그 중 하나가 "꾸준함"을 강조한 위와 같은 글들이다. 프로그래밍이던 글쓰기이던 사업이던 백만시간의 법칙은 진리에 가깝다. 단지 그 시간에서 "오답노트" 또는 "효율화"와 같은 자기반성 및 분석이 없다면 남는 것은 "노동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1) "생각나면" 무조건 메모(글쓰기 수준이 아님)

(2) 저장 및 관리(노트, 블로그, 기타 클라우드 플랫폼 - Google 문서, Notion 등등)

(3) 꾸준한 읽기(내가 쓴 글 읽고 분석하기)

를 한다면 어느정도 진보함을 얻을 수 있다.




아날로그 노트와 디지털 앱을 거의 비슷한 분량으로 사용하며 메모관리를 한다. 그러다보니 무엇을 썼는 지(사실은 무엇을 생각했는 지이다) 검색하기 힘들 때가 발생한다. 결국 아날로그 메모도 디지털화 하여 Notion에 저장하게 된다(검색은 구글 킵이 훨 났다). 요즘은 OCR 기능까지 훌륭해서 메모를 문자로 어느정도 판독해준다.


생각이 나면 습관적으로 메모한다.


머리는 암기하는 데 쓰면 안된다. "사고하는 방법"에 써야 하기에 "기록"은 머리보다는 다른 곳을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아날로그 노트와 필기구도 많이 사용하게 되는 데, 특이한 점은 필기구를 사용할 때마다 느낌이 다른 기록이 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연필을 사용하면" 좀 더 그래픽적이고 말랑말랑한 내용과 사고방식을 구현하게 된다.


20230314_193609016.jpg
20230314_200839351.jpg
20230316_071320478.jpg



연필이 주는 느낌은 "그림"이다.
글을 쓰기 불편하다.


정확하게 표기하기도 힘들고 어느정도 사용하다보면 뭉뚝해진 흑심에 필기감과 필기체도 달라지게 된다. 그러다보니 글을 쓸 때도 그림을 그리듯 크게 쓰게 되고 다른 필기구보다 "정자(正字)"로 쓰려고 노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림적 표현과 정자로 쓰는 필기체"가 나오게 된다.


생각해보니 한 동안 연필을 사용한 기억이 없었다.

20230314_130952656.jpg


지극히 매니악한 사고방식으로 설명하자면 연필을 사용할 때와 만년필을 사용할 때, 그리고 볼펜을 사용할 때 머리를 쓰는 자세가 미묘하게 달라진다. 그런 논리로 보건데 최근 몇 년간 연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고방식"이 유연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도 있다.


그런 이유로 4~5년 전 "연필" 메모를 책장에서 찾아보았다.


20230316_073512.jpg
20230316_073755.jpg
20230316_073630.jpg
20230316_073602.jpg


대부분 연필이 주는 simple함과 직관적인 메모들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연필이 주는
사각사각한 필기감이
생각을 도식화 해준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sw.goodwords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루를 즐겨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