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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Mar 19. 2023

도트감성? pixel art!

생존형 개발자의 생각 #48

원본: giphy


흔히들 도트감성 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pixel art라고 불린다.



도트감성이라고 말을 하는 이유는 Pixel 작업을 우리나라에서는 "도트찍기"라고 말을 하기 때문이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대부분의 게임들의 화면은 Sprite로 작업을 했고 Sprite 작업의 대부분이 픽셀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픽셀에서 좌표에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우리나라에서는 "도트(dot)찍기"라고 말을 했다.


도트찍기의 흔한 화면 - Android app(이름모르겠음)


도트감성을 이야기하다보면 당연히 "게임"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게임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뭐지? 디자인이 왜 이래?"라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도트 그래픽은 "아기자기함"과 특유의 "질감"을 가지고 있다. 8비트,16비트 시대의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레트로함이 살아있기에 "게이머"들에게 클래식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1. 80~90년대 게임들은 도트예술이였다.

Game boy Color - 젤다의 전설(꿈꾸는 섬)
apple IIe - 바즈테일

열악한 하드웨어 자원을 극도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개발자 이상으로 다양한 도트찍기의 신공을 펼쳤었다. 점(pixel) 하나하나가 게임에서 느끼는 품격을 달리했기 때문이었다. 지금처럼 3D나 대용량 스프라이트를 처리하는 시대가 아니었던만큼 "더 강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었던 시기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며 Pixel 작업보다 더 효과적인 디자인 작업환경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면서 2000년도 후반부터는 모바일 게임환경에서조차 "도트찍기" 작업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2. 최근에 부흥하는 pixel art

요즘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pixel art가 선보인다. 게임은 물론, 광고 일러스트에까지 고품격의 pixel art가 선보이는데 이전의 pixel art와 달리 더 화려해지고 감각적인 경우가 많다. 왜 이렇게 pixel art가 다시 부흥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어린시절부터 게임을 접해온 새대들이 이젠 중년이 되어버렸기에 과거에 대한 향수로 유행된 것이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pixel art를 선보이며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원본: https://giphy.com/gifs/art-beautiful-backgrounds-N3yLGQ1oMYfGU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사람은 늙어가며
과거를 그리워한다는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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