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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Aug 19. 2023

ChatGPT를 활용한 정부과제문서 작성하기[홍보]

개발자의 생각 #76

“기술은 시장에 의미가 있을 때, 존재할 수 있다”


1. 생성 AI는 “생성할 줄 아는 사람”을 위한 도구


작년 말부터 광풍이었던 “생성AI”로 인해 수많은 “말”들이 나왔지만 정작 “생성AI”를 재대로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생각보다 “일반적”이지는 않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생성 AI(Generative AI)”라는 말자체에서도 내포하고 있지만 “생성”이 목적이기에 사용에 있어서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리고 생성결과물에 대한 “문해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할루시네이션(잘못된 정보를 그럴 듯하게 말하는 결과)”을 분별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생성AI는 (1) 프롬프트 활용 (2) 생성된 결과물의 검증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신기한 장난감” 정도일 뿐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심에서 멀어지게 된다.

https://www.rapidops.com/blog/generative-ai-tools/



그런 이유로 생성AI의 최대 수혜영역은 “프로그래밍” 분야였다. 개발자 영역의 사람들에게 생성AI는 고마운 Tool의 탄생이었다.  “나님을 대신하는 인공지능 개발자”로 불안해하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10년이상 연차가 된다면 IT 세상에서 반복되는 “개발자 없이 만드는 코드” 이슈는 새로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IT업계에서는 개발자는 양날의 검 같은 존재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개발자 없이 만드는 코드”로 표방한 도구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요하는 사람들은 개발자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이 분명하다.

MS copilot은 유료이지만 Codium은 무료이다. 종종 이용하는 VSCode의 생성AI 플러그인이다.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목적은 전문가들의 자동화”


생성 AI를 언급하면 빠질 수 없는 내용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다. 그런데 이 내용에 대해서 학술적으로 정의된 것도 아니기에 대부분의 강의에서는 다양한 커리큘럼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개발자 입장에서는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배치 프로세싱”이다. 최적의 단어를 순차적으로 열거하여 명령을 기술하는 과정이다. 이런과정에서는 맥락(Context)과 순서가 중요하다. 마치 배치파일을 만드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맥락, 순서, 간결이 핵심이다).

개발자에게 프롬프트라는 단어는 수십년전부터 친숙한 단어이다(윈도우의 도스창의 타이틀이 무엇인지 보면 알 수 있다). 


프롬프트는 터미널 환경에서의 쉘 프로그래밍이나 배치 파일 작성에 주로 언급되는 단어이다. 이런 매크로 또는 배치 프로세싱은 전문가들에게나 유용한 것이다. 대부분의 비전문가들에게는 “프롬프트”라는 것이 친숙하지도 않고 귀찮을 뿐이다. 결국 일반인들에게 최종 선택지는 GUI(보이는 것을 눌러대는)가 될 수 밖에 없다.

생각없이 눌러대고 입력하고 결과를 얻는 것만큼 편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은 아래와 같은 형태로 UX가 반복해서 변해왔다. 그리고 프롬프트의 영역은 “전문가들의 자동화”라는 요구를 위해 꾸준히 발전해 왔다. 대표적으로 Excel의 VBA, 매크로같은 것들이 특화된 업무영역에서 수십년간 성장했다.


1.은 전문가 2.는 파워유저 3.은 일반유저 대상



3. 생성 AI “자동화”로 혜택받은 업종 - 사업계획서, 정부과제


생성 AI는 “정형화되고 제약적인 환경”에서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얻게 된다. 그런 점에서 포맷화된 문서를 만드는 작업에서는 생성AI(특히 ChatGPT)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 예 중 하나가 정부과제와 사업계획서이다. OO기관에서 주관하여 진행했던 160여 시간의 생성AI 강의를 하면서 IT업종이 아닌사람들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사업계획서와 정부과제 문서작성”이었다.


특히 기관쪽이나 산학쪽 교수로 있는 수강자들의 폭팔적인 관심이 많았다.


그들의 요구사항을 피드백하여 “사업성 검토 및 정부과제”에 방점을 찍고 강의 컨텐츠를 B2C 대상으로 재구성하여 오픈했다.


https://event-us.kr/begins/event/67495


1차 강의를 마감하자 바로 수강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1달 반만에 2회차 강의를 했다. 이 강의를 기획함에 있어서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사업기획자를 위한 생성AI 활용

정부과제의 코어를 이해할 수 있는 컨텐츠

무엇보다 “전문성”을 가진 수강자 대상


그러다보니 각 회마다 수강자들의 피드백도 훌륭했고 바로 적용하여 업그레이드 하는 강사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강사, 수강자 모두에게서 “전문성”이 느껴졌다. 그런 점에서 기획했던 강의가 방향성을 잡은 듯해서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 강의 컨텐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생성 AI를 이용한 문서작성(제목, 목차, 레퍼런스, …)

각종 플러그인을 이용한 할루시네이션(오류) 체크

정부과제에서 필요한 요소(심사역 관점, 참여업체 관점)

생성AI에서 해결못하는 것들에 대한 해법

    국내 논문들은 전용뷰어라서 생성AI가 크롤링을 못함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레퍼런스 찾기 및 크로스 채크법  


4. 이공계 융합형 강사를 만들다.


여기서부터는 강사소개이다. 양해의 말을 하자면, 강의와 강사 마케팅을 위해 용비어천가식의 괴기함이 존재한다. 적당함을 유지하며 써보려고 노력했다. 우혁박사는 다음과 같은 융합형 인프라이다.   


1) 22년차 개발자(모바일, OS)

2) 통신공학박사 학위자(30대 초반에 획득, 심지어 낮에는 학교공부, 새벽에는 개발알바 했음)

3) 정부과제 (R&D, 창업) 심사역 및 정부기관 자격증 수집광(ISO, 다수의 심사역, 전문가 등등 수십개 보유)

4) 기술 및 정책 관련 서적 집필


1번의 경우, 2000년대 병역특례로 입사하여 10살 많은 팀장(나님)과 함께 중국의 차이나 유니콤(우리나라의 KT같은 존재), 차이나 모바일(비슷한 레벨의 이통사)에 가서 우리회사의 솔루션을 시연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개발자였다. 당시 e-3? 계열의 중국법인장은 그를 보고 천재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다(이해하기 힘들었...). 그리고 3번의 경우 수 년간 정부과제의 심사역을 했던 노하우가 있기에 다양한 기관에서 분기마다 불려다니고 있다. 물론 내가 하기 싫다고 억지로 넘긴 기관도 있지만 우박사의 비주얼이 진정한 공학박사스럽다보니 그들에게는 나보다 더 인기가 있다. 마지막으로 4번의 경우 다음과 같은 집필서가 있다.


10대가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과 코딩 이야기 - 예스24

나는 정부과제로 창업한다 - 예스24

나는 정부과제로 창업한다 (2017) 서적 - yes24의 저자소개


몇 몇 출판사에서 몇 년에 한 번씩 내게 집필 의뢰가 들어왔던 내용을 우박사에게 "노룩패스"로 넘겼더니 무리없이 책을 만들어 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융합형 인재이다. 외모와 다르게 겸손하고 다양한 도메인에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비지니스 맨들에게는 어떤 식으로던 인맥으로 형성하고자 욕심부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를 가지고(모시고?) “강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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