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환경이 열악했던, 유닉스나 도스환경에서 자주 사용했던 그래픽 처리 방법(아스키 처리방법)이 아트로까지 발전한 것이다(아스키 아트). Windows가 보편화되기 전인 90년대 초반까지도 ascii로 만드는 UI(User Interface)가 흔했다. 그랬으므로 8, 90년대에 컴퓨터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ascii는 향수를 자아내는 친숙한 환경이다. 90년대 개발자들에게 ascii는 필수 학습요소 중에 하나였다. 사용자에게 화면을 제공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ascii 화면을 소스코드로 만들어 사용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ascii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덕후(Mania)임을 인증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스키 아트의 예제
90년대 초반까지 아스키 아트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소스코드를 자랑하기 위해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ASCII의 결과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스코드가 더 예술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다.
github에 올라간 소스를 보면서 닝겐들의 다양한 덕력을 느껴본다.
위의 소스를 현업에서 사용했다간 반사회세력으로 간주된다. 위의 코드는 덕력자랑일 뿐이다. 그리고 사람이 읽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읽기 힘들지?라고 자랑하는 코드이다.
보다보니 빠져든다? 그러면 지급 프로그래밍을 공부를 시작하길 권한다.
그러나 요즘의 아스키 아트는 수많은 툴로 일반 사용자들이 덕력으로 만든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사진을 자동으로 아스크 아트로 변환해주는 앱들이 존재한다. 구글로 “아스키 아트 변환툴”을 검색하면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있다.
진정한 아스키를 느끼려면 Green Monochrome의 예술적 가치를 이해해야 한다.
아스키를 넘어 이모지
아스키는 문자기반이다. Font 내에 있는 Character 셋을 이용하여 표현하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표현의 한계가 있다. 반면 이모지는 그래픽을 사용했기에 “문자로 감성”을 보내기에는 최적의 방법이다. 그래서 메신저에는 글자보다 이모지를 보내는 경우도 적지않다.
이모지(Emoji)는 일본에서 탄생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구리타시게타카(Shigetaka Kurita)가 1999년에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휴대전화 메시지에 글보다는 글자 한 개로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기 위한 간단한 아이콘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개발한 것이다. 단문(SMS)처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엔지니어 마인드(효율화)로 개발한 것이다.
12x12 픽셀 크기의 작은 그림 아이콘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국제화되어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현재는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에서 사용되는 표준 텍스트 표현 방식이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인터넷 문서와 사람들의 핸드폰에 글자이상으로 이모지가 넘쳐나고 있다. 2023년 현재, 전세계 인류에게 이모지는 친숙한 감정표현이 되어버렸다.
“누군가 쓴 문장이 예술로 남아있듯이, 아스키 아트와 이모지 역시 다음세대에는 예술의 가치로 남아있을 것이다”. 아스키와 이모지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많다. 그리고 모바일 폰의 키보드에서 이모지를 제공하는 경우는 흔하고 윈도우나 mac에서는 기본제공이다.
이렇게 문서작성을 하면서 상식으로 여겨지는 이모지를 브런치는 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이모지를 통한 느낌을 전달하려면 이미지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경험해야 한다.
(Android 프로그래밍 교육용) 이모지메모 - Google Play
Retro를 추구하는 앱
유동성이 넘쳐났던 80년대에 대한 향수는 요즘들어 핫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유는 그 때만큼의 유동성이 넘쳤던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길거리에서 헌 책을 팔아도 자식들 대학에 보낼 수 있었다던 80년대와 달리 무엇을 해도 빚만 늘어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전세계가 똑 같다). 그런저런 이유로 80년대 Retro 문화는 특유의 네온색과 신디사이저 음악과 동시에 애플, 도스 시대의 8비트, 16비트 화면을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에 당시의 향수를 자아내는 앱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8 Bit Photo - Google Play
Apple IIe의 모노크롬 모니터, Game Boy의 "8 bit dots"스러운 사진들을 보면 8~90년대를 회상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늙어버린 80년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반 사진을 다양한 고전 Device(Apple , 코모도어, DOS, NEC, Gameboy, ...)의 화면으로 컨버전하는 앱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니까 아래와 같은 영화도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라는 주장을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