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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Sep 14. 2023

비판과 비난, 비아냥의 차이

digilog #107

드로잉 툴: infinite painter - android

1.

“현업 전문가”의 입에서

조심해야 할 금칙어 중 하나가

“나”이다.


전문가는 결코 “나”라는 단어를

쉽게 뱉지 못한다.


그래서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의

전문가 패널로 나온 사람들이

객관적이지 못한 내용을 말할 때 

“저의 견해로는…”이라 말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다 .


”나”라는 존재가

“객관적 근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2.

비판은 성장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전문가 영역에서

비판은 일상이다.


가끔 비판이 비난이 될 때가 있다.

바로 “가치관”의 충돌인데


이 때 조차

수많은 토론과 자료들이 오가면서

”근거와 논리”를 검증하게 된다.


3.

전문가 집단에서  

비판과 비난은 일상이다.


그러나 비아냥은 일상이 아니다.

누군가 비아냥을 했다면

그 사람과 토론할 것이 없어진다.


비아냥은

논리, 근거의 영역이 아니라

나의 감정”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4.

그 사람의

비아냥된 감정을

분석하며 토론할 정도로

전문가들은 한가하지 않다.


비아냥을 하는 순간

전문가 집단 내에서

서서히 멀어지게 됨을

잊어서는 안된다.  


논리 감정(호불호)을

보이는 순간


쟁이(전문가)들은

그 사람의 말에 귀를 닫고

시간을 아끼려 자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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