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의 포스팅, 11개월 그리고 메모들

일상을리뷰

by Vintage appMaker


왜 썼을까?


브런치 글쓰기의 시작은 몇몇 지인들의 [글쓰기 러닝메이트]로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글을 쓰며 달린 것은 나 혼자 밖에 없었다. 11개월을 돌이켜보건데 너무 과도하게 쓴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 15~30분 정도 시간만 사용했다. 그 이상 초과시 해당 일은 포스팅하지 않았다. 하루 일과 중 짜투리 시간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결과적으로 github과 tech 블로그에 투자해야 할 시간은 감소되었다. 결국 기술자료는 작년에 비해 현격하게 적게 퍼블리싱 되었다.


뭘 썼을까?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분류하여 썼다.


화면 캡처 2023-10-20 085119.png notion의 code 중 - mermaid로 그리다.


브랜딩을 위해 개발자, 1인기업, 메모기법에 대해 썼다. SEO를 고려해서 트래픽 계산을 하고 쓴 글들이라 검색노출로 평가를 했다. 그리고 그 검색노출된 포스팅에서 “의뢰”가 들어온 것으로 “랜딩카운트”를 만들었다. 나름 온라인 마케팅 차원에서 의미있는 수치였다고 판단된다. 반면 자기계발은 트래픽과 무관하게 “나님의 인성”을 프로그래밍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포스팅이다. 내게 글이란 힐링의 도구가 아니라 인성개조가 가능한 소스코드와 같은 존재이다. 긍정의 구조를 주기적으로 injection 하다보니 “연쇄긍정마”에 가깝게 사고하며 행동할 수 있었다. 물론 본질은 “시니컬하고 비판적인 흔한 개발자 성격”인지라 꾸준히 긍정을 주입시키지 않으면 “개발자다운 영혼”으로 쉽게 돌아갔다.


의미 있었을까?


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한다. 브랜딩과 자기계발에 의미있는 수치를 얻긴했지만 엔지니어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잃었다. 당분간 엔지니어보다는 강의기획과 컨설팅을 메인으로 하겠지만 본질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대책없이 떨어지는 감(소프트웨어의 문제해결 능력)을 붙잡을 무엇인가가 필요하게 되었다. 조만간 고민하다보면 방법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


무엇을 해야 하나?

화면 캡처 2023-10-20 093023.png 브런치에 144개를 포스팅 후, 노션으로 관리했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325개의 글이 작성된 상태이다.


먼저 글을 줄여야 한다. 너무 많은 글이 아카이빙되어있다(노션과 메모 스샷). 그리고 선택과 집중하여 필요한 포스팅만 내보내도록 해야 할 것 이다. 그러자면 퍼블리싱을 적게해야 한다. 글을 많이 모아놓는 것 이상으로 “분류”하고 “가치를 창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젠 주제가 뚜렷하고 연재를 전제로 긴호흡을 하는 글을 써야할 듯 하다.


문제는 쉴틈없이 생산되는 메모를 분류하는 것도 일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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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한 가지 일만 "집중"하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양한 시각과 능력을 키워야 조금 더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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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갈 수록 "아는 척 하지 말기"를 마음 속 단디하며 꾸준히 배워야 한다. 살아보니 "아는 것이 비정상, 모르는 것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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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이란말이 중국어 4글자인 줄 알았던 시절이 그립다. 우리 나이 때 친구들에게는 전공필수 과목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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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면 먹어야 한다는 말을 요즘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줌마 습성을 이해하다니.. 호르몬 장애를 경험하는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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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를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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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늘을 보며 삶을 느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그닥 기분은 좋지 않다. 하늘이 아름답다는 것만 알게 되었을 뿐이다.
20231020_055749187.jpg 결국, 인생은 한 개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이다. [설계, 수행, 검증, 완료]를 거치며 "나라는 인격"을 퍼블리싱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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