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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Nov 04. 2023

교육서적이라면 메뉴얼, 튜토리얼은 필수

생존형 개발자의 생각 #90



가끔 전문가 입장에서 책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교육서적”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짐에 당황할 때가 있다. 교육서적은 객관적 정보전달이 목적이다. 필자의 경험이나 가치관은 “정보전달”의 도구일 뿐이다. 그러나 처음 집필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한다. 필자의 경험과 가치관이 "핵심"이며 객관적 정보전달은 "부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책은 “교육서적”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사고로 만들어진 서적을 “지식 에세이”라고 표현하는데 자신의 경험에 대한 로망을 전문지식으로 표출한 에세이에 가깝기 때문이다(객관화시킬 근거가 없을 경우라면). 필자에 대한 팬덤이 없다면 독자는 그런 책을 “돈 아깝다”라고 생각한다. 독자는 “컨텐츠를 빠르게 흡수하기 위해” 책을 구매한 것이지 필자의 인생을 공유하고 싶어서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식 에세이 서적이 가치없는 것은 아니다. “교육서적”에는 맞다 틀리다가 존재하지만,  “에세이”에는 틀렸다 맞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식에세이 서적은 “다양한 가치관”을 인정할 수 있는 “식견”이 존재하는 독자에게는 의미있을 수 있다.  결국 지식에세이 서적을 쓰고 싶다면 “비슷한 수준”의 문해력을 가진 독자를 대상으로 써야 한다. 문제는 그런 사람들은 “교육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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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문가를 위한 서적이라면 메뉴얼과 튜토리얼이 필수다

- 메뉴얼과 튜토리얼이 없다면 필자의 “썰”만 존재하는 것이다

- 빠르고 쉽게 업무이관

- 업무환경에 대한 설명 및 할 일에 설명

- 그 문서를 통해 읽는 사람이 러닝커브를 낮게하며 따라오는 것이 핵심


2. 시각을 제시하는 서적도 존재한다. 

- 단지 너님이 대단한 존재여야 한다. 

- 시장에서 인정하지 않은 내용이라 비판적 의견은 넘칠 것이다. 

- 생각보다 많지않다.
- 논문이 아닌이상 전문분야 서적은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서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3. 처음쓰는 서적이라면 “경험”을 객관화 하지 말아야 한다. 

- 대부분 자신의 경험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 객관성은 이론일 뿐이라고 여긴다. 

- 그러나 “경험”은 생각보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시간이 지난 경험은 가치없을 때가 많다. 

- 장소와 사람에 따라 경험의 가치는 달라진다. 

- 독자는 필자의 사설에 관심없다. 

- 당신에게 관심있어 산 책이 아니다. 컨텐츠 때문에 산 책이다. 

- 결국  “글의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다.  


4. 메뉴얼과 튜토리얼에도 필자의 경험과 시각이 존재한다. 

- 메뉴얼은 상황에 따라 작성된다. 

- 튜토리얼은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할 수 있다.

- 결국 메뉴얼과 튜토리얼에도 필자의 사고방식이 녹아들어간다. 

- 문제는 “당신”이 믿고있는 “경험 또는 썰”에서 벗어나 객관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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