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긍정마
“세상에 비상식이 넘치고”
”남탓할 것들만 눈에 보이니”
”영혼이 흑화 되어감을 느낀다”
”이에 연쇄긍정마 모드로 강화학습 할 ”
”필요성이 느껴진다”
무지할수록 독단적이다 - 윌리암 오슬러
최근 뉴스를 보면, B급 상상력을 가지지 않고는 이해하기 힘든 이슈들이 넘친다. 언제부터인가 주요정책에서 샤머니즘과 정성적 요소가 넘쳐나고 있다. 정책의 근거는 “수치(데이터)”이어야 하건만 “수치(데이터)” 보다는 “의지(감성)”가 넘친 지 오래되었다. 돌려말하느라 불편한 문장이 되었다. 직설적으로 말 해 “계산따위 없는 사심가득한 정책”이 판을 치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그런데 왜 2000이야? 혹시 근거가 Simcity 2000인가?)
사심이 상식을 지배하는 사회
가 되어버리다보니 모든 것이 꼬이고 있다. 분명 결정에는 “근거”가 존재해야 한다. 근거는 문서가 기본이며 문서는 “자료와 맥락”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라는 말이 있 듯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구분하는 습관을 가지지 않으면 삶을 예측하기 힘들다(국가의 정책이 비상식이라고 나님까지 따라할 필요는 없다). 결국 자신의 생각을 디버깅(debuging)할 필요가 생긴다. 내 자신의 생각 뼈대가 기분에 의한 것인지 데이터 기반의 맥락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오류판단”하려면 “메모 습관” 외에는 답이 없다. 메모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만들어내는 “소스코드”와 같은 기본 단위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전혀다른 사고방식의 자신을 결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현상 : “위기감(불만)을 느낀다”
원인: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기에 불안한 것”
학교선배와 저녁 중 대화를 하다가 “요즘 들어 고집이 쎄지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라는 자기성찰의 이야기를 들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예의는 상실하고 인지력은 떨어지고 사소한 것에 감정적이 된다”라는 취지였는 데, 상당히 과학적인 접근법이라 수긍을 했다. 원인은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수십년 전에 배웠지만 이를 체감하고 인정한 것은 나이가 50 줄을 넘어가면서부터 였다. 모든 것이 느려졌고 희미해졌다. 이를 인지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사소한 것에서 실수가 잦아진다. 그러므로 남보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현상 : “상반되고 개연성없는 생각이 넘친다”
원인: “해매고 있는 것이다”
근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니 타결책을 찾게되고 그 타결책을 list up되면서 선택과 집중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최근들어 R&D 삭감과 판교의 피바람 여파로 인해 IT는 핵전쟁 이후의 세상(폴아웃4)이 된 상황이다. 누구의 탓을 하기 전(닝겐 하나가 이따위 상황을 만들었다면 시스템의 부실함도 책임이 크다라고 본다)에 생존해야 하기에 여기저기 발품하며 고객사와 대화를 하다보면 “다양한 가능성”으로 적지않은 기획자료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데, 할 일만 쌓아놓고 처다보게 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쌓아놓은 일들을 제거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하나에 집중한다”
핵심만 따져본다. 핵심은 “생존”이다. 현 시점의 대한민국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모드로 진입했다. SOC는 붕괴되기 직전이다. 어린시절 영화로 매료되었던 매드맥스의 삶이 경제논리에 적용되고 있다. 처절한 절약을 통한 “유지보수”만이 살 길이다. 생존을 위해 새롭게 만들기보다는 기존 것을 유지보수하는 것이 생존 1원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