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긍정마
인생은 곱셈이다.
어떤 찬스가 와도 내가 제로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 나카무라 미츠루
젊은시절 삶은 분노로 가득했었다. 사람보다는 “짐승”의 마음으로 살아왔던 시간이 많았다. 그렇게 살다가 어느순간 “메타인지”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사람다움의 뜻”을 알아버렸다. 그 이후, 사고방식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글과 그림으로 백업 및 분석하기 시작했다. 삶의 가치와 도리(道理)라는 것에 중요성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분노의 시발점은 신뢰였다. 나를 신뢰하지 못하고 남을 신뢰하지 못했기에 “공정함”에 대해 불만이 쌓여갔다. 그리고 시작도 하기 전에 적대감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하면서 내린 잠정적 결론이 있다. “정성적 사고방식의 과다분출”이였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세상을 바라보지 못했기에 “상황판단”의 미숙이 있었다. 결국, 단순한 것을 못한 것이다. “가치를 정량화” 했다면 “감정”이 생겨날 이유가 없었다.
시각에 따라 세상은 달라진다. 부처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뭐 눈에는 뭐가 보인다는 말이 있 듯, 상황에 따라시각의 전환을 통해서 멘탈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취미를 만들거나 종교에 심취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 중 반려동물을 시도하다보니 새로운 멘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바로 [타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라는 멘탈이다.
취미가 삶의 시각을 바꾸기도 한다. 업무와 기술에 집착했던 십수개월 동안 잠시 심연에 봉인되었던 또 다른 자아를 끄내기 위해서는 “몸이 바뀌어야 한다” 그런 과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취미이다. 취미를 통해 행동을 바꾸다보면 “시각이 변화”되며 또다른 자아로 변화할 수 있게 된다.
어린시절부터 극단적인 성향(광폭함, 냉정함)을 한 몸에 지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렇기에 “인성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라왔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극단으로 가기 전에 중립을 지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러나 때에 따라 특정 극단의 성격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될 때도 있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라도 “감정이 태도”가 되는 누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태도는 “명확한 목적”이 존재해야 한다 . 그런 점에서 6월은 삶을 관망(觀望)하는 자세로 내 인성의 양극단을 바라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