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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Jan 26. 2023

프로젝트에서 피하게 되는 사람

개발자의 생각 #28

출처 : 픽사베이 - 스크럼은 원래 이런 것이다.


프로젝트에서 "저 사람 문제있어"라고 말하는 것은
인성이나 인격의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조직 또는 비지니스에서 중요한 협업과 정확성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말 힘든 케이스의 사람은 “감성”이 가득한 사람이다. 감정적인 사람은 불쾌하고 부정적일 때가 많지만 현실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기는 한다(PM의 관리능력에 따라 업무조절이 가능하다). 반면 감성적인 사람은 “상황파악능력”을 상실한 경우가 많기에 현실파악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농담삼아 연쇄긍정마로 불리지만 PM으로써는 저주받은 느낌이다).


조직의 업무 또는 협업은 사람보다 시스템이 중요하다.


한 사람으로부터 발생된 문제가 업무에 악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모든 구성원들은 “정량화”를 중요시 여겨야 한다. 이런 정량화 과정에는 감성이나 감정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일처리에 있어 부정확한 정보로 일정을 산출하게되면 재대로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agile의 스크럼같은 방법론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경우는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기에 ”감성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의 오차” 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감성적인 사람은 스크럼에서도 문제를 발생시킨다. 존중과 용기에 집중하고 정직과 전념을 무시하는 성향이 뚜렷하게 보인다. 특히 확약을 지키지 않는다. "성격좋은 사람"으로만 보이고 싶어하고  프로젝트의 성패는 관심 없어하는 경우가 많다.

위키피디아 출처 - 스크럼

거래처, 고객, 협업, 지인들에게서 두루 경험하는 감성적 사람들이 업무를 대하는 태도는 다음과 같다.  


업무를 디테일하게 분석 및 이해하는 것을 싫어한다.
나는 알아서 잘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근거 없는 논리를 주장할 때가있다.
주장하는 논리의 근거를 검증하자고 하면 거부하기 시작한다(논리검증을 심하게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을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조직 또는 협업에서 그런 자세는 기본자질의 문제이다).  


목표설정 및 일정 관리를 못한다.
그 때가면 달라질 수 있다라는 식으로 “책임”에 대해 무관심하다.  


문제 발생시, 자의적 해석이 심하다. 그리고 본인은 그런 자의적 해석의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
커뮤니케이션 하기 힘들어지고 점차 조직에서 소통이 적어진다.  


결국 감성적인 사고로 업무논리를 펼치는 사람에게 책임있는 일을 맡기기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믿음도 떨어지게 되므로 다음부터 협업의 기회는 사라지게 된다.


업무는 드라마가 아니다. 감성으로 일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일을 하다보면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감성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감성을 운운하며 “업무”를 논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그 업무는 나락으로 빠질 경우가 많다. 경력자, 또는 쟁이라는 타이틀을 얻다면 적어도 이런 기본적인 것은 지킬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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