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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Jan 27. 2023

기술 블로그는 어디가 좋을까?

개발자의 생각 #29

개발자가 일을 하며
다루어야 하는 지식의 “양과 속도”는
혼자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누군가의 조력(지식공유)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꾸준히 공부하고 정리하지만 “레퍼런스(참고자료)”없이는 일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이유로 개발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어딘가에 기록하는 제2의 두뇌가 필수적이다.


적지않은 개발자들이 블로그를 활용한다. 개발자가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면 기술정리, 네트워킹, profile 관리(결국 HR)에 도움되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주관적인 블로그 추천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자 한다.


            네이버 블로그 Naver          

기술 블로그 플랫폼 중, 가장 오래되었고 국내 검색유입에는 유리하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가 "스팸 또는 광고요청"에 오염이 되다보니 지긋지긋한 댓글봇들이 써놓은 글들을 인내하거나 지우거나 해주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개발자들이 네이버를 떠났다. 결과적으로 트랜디한 개발자들에게는 네이버 블로그는 논외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카카오 티스토리 tistory          

많은 개발자들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갔고 좋은 컨텐츠도 많다. 심지어 구글 에드센스도 가능하다(네이버 광고의 10배 효과). 그런 이유로 구글검색에서는 네이버보다 티스토리 유입이 압도적으로 많다. 결국 개발자 편의성을 많이 고려한 블로그이다. 단지, 티스토리도 지금은 올드한 느낌으로 변하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벨로그 velog          

개발자 전용 블로그 플랫폼이다. UX, 컨텐츠, 모든 것이 깔끔하고 괜찮다. 그러나 특정영역의 편향된 컨텐츠가 많다보니 다른 플랫폼에 비해 빈약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미지수이다. 카타고리 나누는 것도 쉽지가 않다. 트랜디한 기술 블로그를 고민한다면 한 번쯤 운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s://velog.io/


            브런치 brunch           

결코 추천하지 않는다. copy & paste가 안되는 기술 블로그는 불쾌하다. 개발자가 블로그를 만들고 공유하는 이유는 "지식공유"가 목적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구글링을 통해 검색하는 이유는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소스코드"를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그런 점에서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았는데, 그 소스코드를 가져다 쓰지 못한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손으로 직접 타이핑치라는 것인가? 그 엄청난 분량의 코드를? 개발자 문화의 common sense에 반하기에 의도하지 않게 그 블로그와 운영자는 "저평가"된다.


개발자 블로그는 "자신을 뽑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되어야 인정받는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가 경쟁력이 있는 것이다.


            워드프레스 wordpress          

내 맘대로 만들 수 있지만, 검색유입이 힘들다. SEO에 대한 중급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며 워드프레스에 대한 전문지식도 필요하다. 단, 개발자라면 그닥 어렵지 않는 수준이다. 나중에 워드프레스 전문가 수준이 된다면 php로 소스레벨의 에디팅도 가능하다.


http://vintageappmaker.com/memo/


            미디엄 Medium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는 Technician들에게는 아직까지 이 만한 것이 없다. 구글 검색유입에서 가장 유리하다. 그리고 대부분 높은 퀄리티를 보장받는 포스팅들이 가득하다. 단지 사용하기 무척 불편하고 수익모델이 한국에서는 0이다.


            깃허브 블로그          

깃헙 블로그는 개발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블로그이다. 정적 html을 git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깃헙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개발팀 미팅에서는 긍정 ++ 이 된다. "개발자 근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개발 skill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자 한다면 "무조건 github 블로그"를 강권한다.


입사시 "개발팀과의 미팅"이 우호적이며 매우 간편해진다.


https://vintageappmaker.github.io/


            노션 Notion          

가끔 기술블로그를 노션으로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사내 기술블로그 대용으로 사용하는 듯한데 장점이라면 작성 문서를 웹으로 공개/비공개 하는 것이 간단하므로 "인트라넷"이나 "사내 wiki"를 운영할 것이라면 나름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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