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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Feb 13. 2023

브런치 고정글 vs 개인화 서비스

개발자 생각 #36




브런치 사용 3개월 - 이상함을 발견했다. 

추천 글과 작가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궁금했다. 

왜 그러지? 광고가 없었군!

그러면 “개인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컨텐츠”가 아닌 것인가?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활용하여 나이성별과 조회기록으로 광고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타게팅 광고


광고가 없으니 쿠키나 개인정보를 사용하지 않겠지? 

 Brunch는 광고가 없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것은 고민될 것이다. 

 이용되는 일보다 책임질 일이 많을 것이니까  


가입시 개인화 타게팅을 하지 않았나? 

관심 카타고리를 가입시에 물어본 것으로 기억한다. 

로그인시 해당 카타고리가 설정된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PC로 접근할 경우, 

카타고리 설정을 log out 상태에서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왜 수정을 못해? 어디서 수정을 하지? 

브런치 유저들은 타게팅 카타고리 수정에 관심없나?

로그인 시 설정된 카타고리
로그아웃시 설정된 카타고리(쿠키 사용하지 않고 이럴 수가 있을까? 모르겠네...)


모바일 브런치 홈을 갱신하며 느낀 점 

홈화면을 Pull down하여 갱신해본다 

내가 선정한 카타고리가 나오지 않는다.

15~17개정도의 데이터만 변화없이 랜덤으로 나온다. 

불만이 쌓인다. 개인화 서비스가 아닌 듯하다.

생각해보니 나도.. 

개인정보 사용은 거부감이 있건만, 개인화 서비스는 중독되었다 

이런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아닌 듯 하다.

브런치는 "읽는사람" 보단 "쓰는사람"의 편의를 선택했다.


브런치를 사용하는 IT 에반젤리스트나 마케터들은 과연 브런치 유저들을 타겟으로 글을 쓸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브런치 유저들에겐 취향대로 읽기 불편한 구조이기 때문이다(IT 트랜드가 자동노출된 적이 1번도 없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이다). 브런치는 개인 퍼블리셔 기능에 특화되고 컨텐츠는 알아서 외부에 노출하라고 하는 시스템 같다. 

브런치를 사용하며
"플랫폼의 생각을 읽는"
재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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